“안우진은 ML을 목표로 해야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강리호 분석 날카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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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2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우타자 몸쪽을 잘 안 던진다.”
안우진(27, 키움 히어로즈)은 지난 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서 올 시즌 최악의 투구를 했다. 3이닝 9피안타 3탈삼진 1볼넷 6실점으로 시즌 3패(1승)를 떠안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이 4.00까지 치솟았다. 안우진답지 않은 수치다.
2026년 5월 2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이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두산 김원형 감독은 7일 잠실 키움전을 앞두고 “우리 타자들의 컨디션이 좋았다”라고 했다. 구체적인 분석을 자제한 것은 안우진에 대한 배려였다. 그러나 히어로즈 출신 강리호는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포볼왕 강윤구’를 통해 안우진에 대한 애정 어린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강리호는 “안우진은 세게 던질 줄 알고 힘을 쓰는 타이밍이 월등히 좋다. 공이 빠르고 슬라이더보다 커브가 킬러 변화구다. 2022년에 포텐셜이 터진 이유는 커브가 잡혔기 때문이다. 스트라이크를 잡고 떨어뜨리면서 많은 이닝을 먹었다. 이때는 사람 심판이어서 좌우가 넓었다. 이젠 안우진도 ABS에 적응을 해야 한다”라고 했다.
기본적으로 ABS는 좌우보다 상하가 넓다. 강리호는 결국 안우진도 스트라이크를 잡으려면 공을 가운데로 넣어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아무리 공이 빨라도 계속 가운데로만 넣으면 결국 맞게 돼 있다. 이런 상황서 결국 우타자 기준 바깥쪽 승부만 한다고 지적했다.
강리호는 “안우진이 좌타자보다 우타자에게 많이 약하다. ABS는 좌우가 굉장히 좁아졌다. 안우진도 결국 가운데로 공을 넣어야 한다. 그런데 안우진은 우타자 기준 직구를 바깥쪽으로만 던진다”라고 했다. 결국 우타자 바깥쪽에 의존하다 보니, 우타자들이 홈플레이트에 바깥 붙어서 바깥쪽만 노린다는 게 강리호의 분석이다. 실제 올 시즌 안우진의 우타자 피안타율은 0.300이다. 좌타자 피안타율은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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