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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이 주목한 NC 아시아쿼터 토다의 성공 사례 “성적을 내면 내 자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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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토다 나츠키. 연합뉴스

NC 토다 나츠키. 연합뉴스

KBO리그에는 올 시즌부터 아시아쿼터 제도가 도입됐다. 10개 구단 중 7개 팀이 일본인 투수를 선택했다. 일본프로야구가 국제 대회에서 보여준 수준이 높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대부분의 일본인 아시아쿼터 선수들은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이미 교체를 결정한 팀도 있다. 두산은 타무라 이치로를 영입했지만 방출했고 새 아시아쿼터로 타카다 타쿠토를 데려왔다. 다른 팀들도 교체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중이다.

이런 현상에 대해 일본 언론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 매체 디앤서는 9일 “개막으로부터 2개월이 지난 지금, 기대되는 성적을 남기고 있는 선수는 적은 것이 현실”이라고 짚은 뒤 “일본의 야구와 무엇이 다르고 무엇이 어려운가”라며 NC의 아시아쿼터 토다 나츠키의 인터뷰를 전했다.

 

토다는 NC와 계약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올 시즌 11경기에서 2승 5패 평균자책 4.69를 기록 중이다. 5월에는 4경기 1승 2패 평균자책 3.18을 기록하며 구단 자체 월간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일본과는 같은 점을 찾는 편이 어렵다”라며 KBO리그에 대해 표현한 토다는 “하기 쉬운 건 아니지만, 일본보다 힘든 건 없다.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에 있을 때는 잘 던져도 1군에 올라갈 수 없었던 상황도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토다는 지난해 요미우리 2군에서 호투를 펼쳐 3월 말 1군의 부름을 받았으나 4월에 2경기에 등판하는 데 그쳤다. 이후에는 2군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 부름을 받지 못했다. 그리고 시즌 후 전력 외 통보를 받았다. 때문에 토다는 “여기에서는 성적을 내면 자리가 있다. 결과를 내는 것만 생각하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토다는 “나는 변화구의 종류가 많아서 잘 다룰 수 있다고 생각해 초반까지만 해도 직구 비율을 줄였다. 하지만 이후에는 직구 승부를 늘리게 되면서 조금씩 투구 패턴을 바꿨다”라고 설명하며 KBO리그에 적응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전했다.

다만 ABS(자동투구판정시스템)에 대해서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다. 토다는 “처음에는 어려웠다. 스트라이크존이 상당히 넓었다”라며 “스트라이크존에서 승부하지 않으면 이 리그에서는 살아남기 어렵다. 내 직구는 조금 떠오르는 느낌이라 높은 쪽을 잡아주면 던지기가 쉽다. 그 부분에서 잘 맞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언젠가는 해외에서 플레이를 해보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다던 그는 “내가 동경하던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투구하는 모습을 봤기 때문에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던 것”이라며 한국행을 결심한 계기를 전하기도 했다.

한국에서 어떤 선수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토다는 “‘이런 선수가 있었지’라고 기억해주면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라는 바람을 표했다.

디앤서는 토다가 팬의 요청에 사인을 해주는 모습에 주목하며 “신장 170㎝의 작은 체구로 역투하며 창원에서 착실하게 거처를 잡아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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