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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엄김' 드래프트 '전원 참석' 무산? "엄준상, 애리조나와 계약 마무리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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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하엄김 트리오'의 올해 신인드래프트 '전원 참석'이 무산되는 걸까. 엄준상(덕수고)의 미국 진출이 유력하다는 해외발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과 중남미 지역에서 활동하는 저명한 야구 기자 프란시스 로메로는 9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한국의 투타겸업 선수 엄준상과의 국제 아마추어 계약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라고 보도했다.

엄준상은 투수와 유격수를 겸업하는 185cm-85kg의 우투우타 선수다. 1학년 때부터 주전으로 나서기 시작할 만큼 상당한 재능을 갖췄다는 평가이며, 3년간 타율이 0.352-0.344-0.322를 기록할 만큼 꾸준히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고교 통산 34볼넷/35삼진으로 선구안 역시 준수한 모습을 보였고, 홈런을 뻥뻥 날리는 타입은 아니나 장타력 자체가 부족하진 않다. 수비도 좋아서 올해 신인드래프트에 참여하는 유격수 가운데 '최대어'로 꼽힌다.

투수로도 최고 153km/h의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준수한 제구와 탄탄한 스태미너 등 좋은 자질을 갖췄다. 지난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0.66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냈고, 올해도 1승 1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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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하현승(부산고), 김지우(서울고)와 함께 이른바 '하엄김 트리오'로 불리며 올해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3순위를 쓸어 담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가운데 하현승이 전체 1순위, 엄준상이 2순위로 유력하게 꼽혔다.

해외 진출을 검토하던 하현승이 최종적으로 국내 잔류를 택하며 '하엄김' 3인이 모두 드래프트 회장에 나오는 모습도 기대할 수 있었지만, 만약 엄준상이 애리조나와 계약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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