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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덥다고?... '우기' 과달라하라는 지금 '빗방울에 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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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기자 숙소에 내리는 비.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기자 숙소에 내리는 비.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A조에 속해 과달라하라에서 12일 체코, 19일 멕시코, 몬테레이로 이동해 25일 남아공을 만난다. 특히 체코와의 첫 경기, 멕시코와의 2차전을 모두 치를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은 대표팀에게 너무나 중요한 장소다.

한편 멕시코가 고산 지대에 덥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사실 매우 덥고 건조한 쪽은 멕시코 북부다. 사막이 있어 낮 기온 섭씨 35~43도에 달하는 지역.

멕시코 서부에 해당하는 과달라하라는 비교적 습하면서도 북부나 중부 고원지대에 비하면 낮은 평균 기온(섭씨 17~30도)을 보인다.

 

우기가 시작돼 선선해진 과달라하라.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핸드폰 화면 캡처

우기가 시작돼 선선해진 과달라하라.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핸드폰 화면 캡처

 

심지어 기자가 이날 과달라하라에 도착했을 때는 우기에 접어들어 부슬비가 내렸고, 날씨도 덥고 습하기보다는 선선했다. 평균 21도로 약간의 비만 제외하면 야외 활동을 하기에 나쁘지 않은 수준.

기자가 로스앤젤레스에서 환승해 과달라하라로 향할 때,  동생을 보러 간다던 한 멕시코 신사와 비행기 탑승 전 대화를 나눴다.

그는 "주최 측에서 날씨가 혹시나 무더울 것을 고려해 오후 8시(현지시간) 킥오프를 결정한 듯하다. 하지만 경험상 이 시기는 이미 우기가 시작돼 선선한 날씨가 이어진다"며 "경기 당일에도 비가 온다면 한국 선수들이 덥지 않은 날씨에서 좀 더 좋은 컨디션으로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의 체코전 선전을 바라기도 했다.

물론 너무 많은 비는 경기에 큰 변수가 되지만, 그의 말처럼 적당한 비는 경기 내내 땀을 흘리며 뛰어야 하는 대표팀에 생기를 불어넣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달라하라 스타디움 주변도 선선한 날씨로 세계인들을 반겼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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