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방출→징계’의 대반전, 2군 시민구단 입단→MVP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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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웨일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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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롯데 자이언츠 방출생이 퓨처스리그 시민구단에서 월간 MVP를 수상하는 반전을 이뤘다.
울산 웨일즈는 “지난 8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 앞서 5월 월간 MVP 시상식을 개최했다”라고 9일 밝혔다.
시상식에서 5월 투수 MVP에 나가 타이세이, 야수 MVP에 배영빈이 선정됐으며, 수상자에게는 각 30만 원 상금이 지급됐다.
5월 투수 MVP 나가는 4경기에 등판해 25⅓이닝을 소화하며 2승 평균자책점 2.84 27탈삼진을 기록했다. 울산 구단은 “긴 이닝을 책임지는 꾸준한 투구로 팀 마운드에 안정감을 더했고, 위기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는 경기운영능력을 보여줬다. 뛰어난 탈삼진 능력과 공격적인 승부를 바탕으로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라고 설명했다.
5월 야수 MVP 배영빈은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팀 전력에 큰 힘이 됐다. 배영빈은 1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50타수 12안타) 4타, 3도루를 기록했으며, 15개의 사사구를 얻어내며 출루율 .415를 기록했다.
5월 11일과 28일 결승타를 기록한 배영빈은 현재까지 팀 내 최다인 4개의 결승타를 기록하고 있다.
울산 구단은 “배영빈은 넓은 수비 범위와 안정적인 송구 능력을 바탕으로 내야 수비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여러 차례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공수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면서 뛰어난 수비력과 헌신적인 플레이를 인정받아 5월 야수 MVP에 선정됐다”라고 전했다.
서울고-홍익대 출신의 배영빈은 2023년 롯데 육성선수로 입단해 첫해 정식선수 전환과 함께 1군에서 18경기 타율 3할1푼3리(16타수 5안타)를 남겼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그해 10월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구단에 미신고하며 KBO 1년 실격 및 사회봉사활동 80시간 징계를 받았고, 롯데의 퇴단 조치 결단으로 무소속이 됐다. 배영빈은 현역 군 복무를 거쳐 4월 말 울산 웨일즈의 일원이 됐다.
울산 장원진 감독은 “나가는 마운드에서, 배영빈은 공수 양면에서 팀에 안정감을 준 선수들”이라며 “개인 기록보다 팀 승리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이 높게 평가받았다. 앞으로도 선수단 모두가 좋은 경쟁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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