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투수가 무섭니?' 잘나가는 페라자의 여전한 숙제
작성자 정보
- 뉴스매니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58 조회
- 목록
본문
출처:한화 이글스 / 한화 요나단 페라자
(MHN 황혜성 기자) 올 시즌 KBO리그에 복귀해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한화 이글스 요나단 페라자(28). 분명 2024시즌보다 발전했다.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여전히 풀지 못한 숙제도 남아 있다.
올 시즌 KBO리그에 복귀한 페라자는 타율 .332, OPS .987, 12홈런, 39타점, 52득점으로 장타력과 출루 능력을 동시에 보여주며 강백호와 함께 한화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이끌고 있다.
전체적인 타격 생산성에서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이 숫자로 드러나고 있다.
페라자는 2024시즌 타율 0.275를 기록했다. 2026시즌에는 현재까지 타율 .332를 기록 중이다. 세부 기록을 살펴보면 눈에 보이는 타율 뿐 아니라 여러 구종을 상대로 고르게 좋아진 점이 눈에 띈다.
가장 큰 변화는 변화구 대응이다.
페라자는 패스트볼 계열에는 원래 강했다. 2024시즌 페라자는 투심 상대 타율 0.333, 포심 상대 타율 0.327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투심 상대 타율 0.556, 포심 상대 타율 0.345로 더 좋아졌다. 빠른 공 계열에 대한 강점은 여전하다.
중요한 건 변화구 계열 대응도 발전했다는 점이다.
2024시즌 커터 상대 타율은 0.238이었지만 올 시즌에는 0.333까지 상승했다. 슬라이더 상대 타율도 0.279에서 0.405로 크게 올랐다. 체인지업은 0.214에서 0.273, 포크볼은 0.283에서 0.310으로 상승했다. 2024시즌보다 다양한 구종에 대응하는 능력이 좋아졌다는 것을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슬라이더 상대 타율 0.405는 인상적이다. 빠른 공뿐 아니라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변화구인 슬라이더 대응력이 크게 좋아졌다는 것은 페라자의 타격 기술이 2년 전보다 한층 안정됐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다만 모든 과제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커브에 대한 약점이다. 페라자는 2024시즌 커브 상대 타율 0.105에 그쳤다. 올 시즌에도 커브 상대 타율은 0.125에 머물러 있다.
커브는 빠른 공이나 슬라이더와는 다른 궤적을 가진다. 속도 차이가 크고 낙폭도 커 타자 입장에서는 타이밍을 앞에서 잡으면 헛스윙이 나오고, 뒤에서 기다리면 카운트를 빼앗기기 쉽다. 페라자가 다른 구종에 비해 커브에 극단적으로 낮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상대 배터리들이 향후 공략 포인트로 삼을 수 있는 부분이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