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얼마나 보고 싶었으면…“흥민이 형 너무 그립다” 갑자기 애절한 사랑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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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이브 비수마가 손흥민을 향한 애절함을 전했다.
비수마는 8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형이 너무 보고 싶다”라는 문구와 함께,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과 자신이 함께 세리머니를 나누는 사진을 게재했다.
손흥민을 향한 변함 없는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비수마는 지난해 8월 한국에서 열린 손흥민의 고별전에서 ‘가드 오브 아너’를 지휘하기도 했고,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오픈 트레이닝에서는 눈물을 훔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후 개인 SNS를 통해 “캡틴 쏘니는 내 인생에서 만난 사람 중 최고였다”며 감동의 헌사를 남기기도 했다.
다만 반대로 비수마가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했다. 2025-26시즌은 토트넘에게 씻을 수 없는 악몽이었지만, 특히 비수마에게는 아픈 시련으로 남았다.
1년 내내 3명의 감독이 교체되는 와중에도, 계속해서 벤치를 지켰기 때문. 비수마는 2024-25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임을 받았고, 교체와 선발을 넘나들며 활약했다. 공식전 44경기에 출전했지만, 경기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된 직후 전력에서 제외됐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한동안 비수마를 경기에 내보내지 않았다. 그렇게 벤치만 지키는 나날이 늘어갔는데, 프랭크 감독이 경질되고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이 부임하며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다.
다만 어디까지나 ‘줄부상’으로 인한 대체 기용이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 주앙 팔리냐,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등이 부상이나 컨디션을 이유로 전력에서 이탈할 때마다 기회를 받았다. 그러나 어렵게 잡은 기회에도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부임 이후에도 마찬가지. 데 제르비 감독은 시즌 마지막 3경기에서 비수마를 끝까지 벤치에 앉혔다. 데 제르비 감독은 무려 5년 계약을 체결했는데, 잔류와 강등이 결정되는 중요한 상황에서 비수마를 끝까지 외면했다. 비수마를 ‘전력 외 선수’로 취급한다는 뜻이었다.
비수마의 계약은 2025-26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토트넘에서의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 비수마는 자신을 살뜰히 챙겨줬던 손흥민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그리움을 고백했다. 비수마의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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