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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시즌 20도루를 정말 깨기 어려운 기록으로 늘려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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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5041="">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LG 6회초 1사 1루에서 1루주자 박해민이 1번 신민재의 3루타 때 동점 득점을 올리고 더그아웃에서 동료의 환영을 받고 있다. 2025.8.24 [email protected]/2025-08-24 20:12:09/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yonhap photo-5041="">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LG 6회초 1사 1루에서 1루주자 박해민이 1번 신민재의 3루타 때 동점 득점을 올리고 더그아웃에서 동료의 환영을 받고 있다. 2025.8.24 [email protected]/2025-08-24 20:12:09/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LG 트윈스 박해민(36)이 누상에 출루하면 상대는 바짝 긴장한다. 언제든 베이스를 훔칠 수 있을뿐만 아니라, 한 베이스를 더 진루하는 영리한 주루 플레이를 펼치기 때문이다. 
박해민의 빠른 발과 주루 센스는 지난 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도 진가를 발휘했다. LG가 5-6으로 뒤진 8회 초 선두 타자 2루타를 치고 나간 박해민은 후속 오스틴 딘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로 뛰었다. 공을 잡은 유격수 김주원이 1루 대신 3루 승부를 노리면서, 타이밍상 아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김주원이 박해민의 빠른 발을 의식했는지 송구가 다소 빗나갔다. 결국 헤드퍼스트 스라이딩을 한 박해민은 세이프가 됐고, 문보경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면서 홈을 밟아 6-6 동점을 만들었다. 상대에게 얼마든지 위협적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박해민은 지난 5일 경기에선 3-3으로 맞선 8회 초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 오스틴 딘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이후 문보경의 땅볼로 3루에 들어갔다. 박해민은 문성주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결승 득점(6-5)을 올렸다. 이어 9회 2사 후에 중전 안타로 출루한 그는 2루를 노려 성공했다.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진 못했지만, 쐐기점을 위한 시도였다.  
LG 박해민. 구단 제공

LG 박해민. 구단 제공

박해민은 지난 주말 NC 원정에서 총 세 차례 베이스를 훔쳐, 시즌 15·16·17호 도루를 기록했다. 앞으로 도루 3개를 추가하면 KBO리그 최초로 13시즌 연속 20도루를 달성하게 된다. 박해민은 지난해 12년 연속 20도루를 달성, 정근우(11시즌)를 넘거 신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현재 648경기 연속 출장 기록을 유지하고 있어, 큰 부상만 없다면 기록 달성이 무난해 보인다. 
또한 개인 통산 도루 4위(477개)에 오른 그는 역대 3위 이대형(전 KT 위즈·505도루) 추월을 가시권에 두고 있다.

한편, KBO 역대 최다인 개인 통산 6번째 도루왕에 도전한다. 부문 1위 NC 박민우(20개)와 격차는 3개다.

박해민은 "연속 시즌 20도루를 정말 깨기 어려운 기록으로 늘려나가고 싶다"라며 "다음 목표는 500도루"라고 말했다. 장기적 목표로는 은퇴 전까지 개인 최다 549도루를 기록한 전준호(은퇴)의 기록을 넘어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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