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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사라진 체코, 비공개 훈련 돌입...남아공도 전력 꽁꽁 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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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보안이 강화된 체코 훈련장. 연합뉴스

한층 보안이 강화된 체코 훈련장.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의 북중미 월드컵 첫 상대인 체코가 베이스캠프에서 비공개 훈련에 돌입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를 관람하는 느긋함을 보인 나흘 전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다.

체코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맨스필드 스타디움에서 현지 도착 후 두 번째 훈련을 했다. 지난 5일 베이스캠프가 차려진 미국에 입성한 체코는 전날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의 '오픈 트레이닝'으로 가볍게 몸만 풀었다. 이날은 한국과의 첫 경기에 대비한 본격적인 전술 훈련에 들어갔다. 팬이 몰려들어 떠들썩했던 전날과 달리 이날은 체코대표팀의 현장 보안 관계자와 취재진만 훈련장을 찾아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 속에 훈련이 진행됐다.

 

전날 훈련은 약 1시간 동안 전면 공개로 진행됐다. 하지만 이날부터는 초반 15분만 미디어에 공개했다. 체코는 경기장 철문은 틈새로 훈련장 내부를 쉽게 들여다볼 수 없도록 검은 천으로 가로막았다. 현지 경찰 병력도 배치되는 등 불과 하루 만에 보안이 한층 강화했다. 15분이 지나자 보안요원들은 즉각 취재진의 동선을 통제하며 재빨리 스타디움 밖으로 내보냈다.

오는 12일 한국과 고지대(해발 1561m)인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르는 체코는 최근까지만 해도 마치 고지대 적응을 포기한 것처럼 의외의 보였다. 지난달 31일 프라하(해발 270m)에서 출정식을 가진 체코는 미국 뉴저지 해리슨(해발 8m)으로 날아가 지난 5일 과테말라와 평가전(3-1 승)을 치렀다.

전력을 꽁꽁 숨긴 채 월드컵을 준비 중인 남아공.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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