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닮은꼴' 일본 컬링 스타, 3년 만의 정상 도전…첫판부터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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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사와 사츠키. [사진 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의 '팀 킴'과 명승부를 펼치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일본 컬링 여자대표팀 출신의 스킵 후지사와 사츠키(35)가 일본 컬링 선수권대회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리며 정상 탈환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일본 도쿄스포츠는 '일본 컬링 선수권대회 첫날인 7일 일본 가나가와현의 요코하마 분타이(BUNTAI)에서 열린 여자부 1차 리그 개막전에서 로코 솔라레(LS)가 그랑디르(GRANDIR)를 9-2로 완파하며 3년 만의 일본 정상 탈환을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고 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일본 컬링 선수권대회는 지난 7일 개막해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올해 동계올림픽 여파로 1~2월이 아닌, 이례적으로 6월에 개최됐다. 더위와 높은 습도로 인해 빙질 상태가 불안정해지면서 많은 팀이 어려움을 겪었다. 후지사와 또한 "상대보다도 서리를 얼마나 잘 다루느냐가 승부를 가른 경기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위기 상황도 있었지만, 인내하며 (승리의) 기회를 잡아낼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번 대회는 남녀 각 10개팀이 참가해 2개 그룹으로 나뉘어, 각 그룹 상위 2개 팀이 준결승 토너먼트로 진출한다. 결승 토너먼트는 14일 진행. 우승팀은 2030년 프랑스 알프스 동계올림픽 일본 대표 선발전 출전권을 획득한다. 후지사와는 "즐기는 마음을 유지하면서도 반드시 이기는 팀이 되는 데 집중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후지사와는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동메달,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은메달을 이끈 일본 컬링의 간판 스타다. 평창 올림픽 당시 김은정이 이끄는 '팀 킴'과 명승부를 펼쳐 국내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후지사와는 출중한 컬링 실력뿐 아니라 앳되고 사랑스러운 외모로도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배우 박보영과 신혜선을 닮았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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