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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출신 알렉사, 2026 VNL 1주 차 캐나다 상승세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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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7시즌 GS칼텍스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서 뛴 알렉사가 당시 IBK기업은행과 홈 경기 도중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한국배구연맹(KOVO)

2016-17시즌 GS칼텍스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서 뛴 알렉사가 당시 IBK기업은행과 홈 경기 도중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한국배구연맹(KOVO)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지난 2016-17시즌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에서 뛴 캐나다 출신 알렉사 그레이(당시 등록명 알렉사)가 자국대표팀에서 '주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캐나다는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26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에서 초반이긴 하지만 1주차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캐다나는 1주 차에서 2연승으로 내달리는 중이다. 1주 차 경기 일정이 자국 퀘벡에서 치러지는 것도 선전 원인 중 하나지만 무엇보다 알렉사가 공격에서 제몫을 하고 있다.

 

캐나다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독일과 1주 차 첫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졌지만 이후 '강팀' 미국을 3-0으로 이기며 이변 주인공이 됐고 3차전 상대인 프랑스에게도 3-1로 승리했다.

알렉사는 미국전에서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14점을 올렸다. 7일 프랑스를 상대로는 2블로킹을 포함해 17점으로 제몫을 했다. 대표팀 동료이자 아포짓인 키에라 반 라이크와 '쌍포' 역할을 잘해내고 있다.

캐나다는 VNL 초반이지만 참가국 18개팀 중 7위로 순항 중이다. 여자배구 세계 최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탈리아 그리고 브라질, 일본, 폴란드가 3연승으로 내달리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의 선전은 눈에 띈다.

캐나다여자배구대표팀에서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하고 있는 알렉사(왼쪽, 9번)가 2026 VNL 1주차 미국과 경기에서 공격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국제배구연맹(FIVB)

캐나다여자배구대표팀에서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하고 있는 알렉사(왼쪽, 9번)가 2026 VNL 1주차 미국과 경기에서 공격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국제배구연맹(FIVB)

알렉사는 또한 VNL 득점 부문에서도 55점으로 핌피차야 꼬끄람(태국) 타니아라 산투스(브라질)와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하고 있다. VNL 1주차 여자부 득점 1위는 폴린 마틴(벨기에)으로 71점을 올리고 있다. 그 뒤를 율리아 슈추로브스카(폴란드, 68점)가 쫓고 있다.

한편 일본과 맞대결에서 1점에 그친 빅토리아(우크라이나)는 득점 부문에서 29점으로 공동 24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캐나다와 우크라이나는 오는 8일 각각 일본, 프랑스와 맞대결이 예정됐다.

알렉사의 V-리그 성적은 29경기(114세트)에 나와 792득점 공격종합성공률 40.03%다. 알렉사는 GS칼텍스와 재계약하지 못했지만 볼리 소베라토와 계약해 2017-18시즌부터 이탈리아리그에서 오랜 기간 뛰었다.

그는 이후 포미 카살마지오레, 부스토 아르시치오, 이모코 코넬리아노 유니폼을 입었다. 2022-23시즌 코넬리아노에선 챔피언결정전에서 활약해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 2023-24시즌부터 2024-25시즌까지는 튀르키예(터키)리그 엑자시바시로 이적해 뛰었다.

2025-26시즌에는 미국여자프로배구리그인 LOVB 솔트레이크 유니폼을 입고 코트로 나왔다. 2026-27시즌 뛰게 될 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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