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테라 워싱턴 감독이 밝힌 ML 최다 득점팀 비결은? 번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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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트를 시도하는 워싱턴 내셔널스 나심 누녜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번트를 시도하는 워싱턴 내셔널스 나심 누녜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워싱턴 내셔널스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3위(33승33패)를 기록 중이다. 워싱턴은 최근 세 시즌 통틀어 가장 좋은 5월 한 달 성적을 거두며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흐름은 나쁘지 않다. 워싱턴은 메이저리그 전체 최다 득점(351점)팀이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8일 지난 오프시즌 워싱턴 지휘봉을 잡은 30대 블레이크 부테라 감독가 만든 변화에 주목했다. 부테라 감독은 “워싱턴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실책을 범한 팀이다. 수비 보완이 첫 번째고, 두 번째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번트”라며 “저는 번트를 심폐소생술과 같은 맥락으로 본다. 하고 싶지 않지만 필요할 때는 정말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테라 감독은 승리를 늘릴 수 있는 작은 부분에 집중했다. 번트가 그 중에 하나다. 워싱턴은 시즌 첫 63경기에서 10번의 희생번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전체 18개를 웃도는 흐름이다.
지난 2022년부터 내셔널리그에서 투수들이 타석에 서지 않으면서(지명타자제 도입) 번트를 보는게 더 어려워졌다. 이 매체는 “워싱턴이 메이저리그에서 사라져가는 기술에 집중하는 것은 야구계 전반에서 일어나는 트렌드와 무관하지 않다”고 짚었다. 거액을 받는 거포형 타자보다 장타력이 다소 낮더라도 발이 빠르고 컨택이 좋은 타자로 라인업을 꾸리는 것이 팀 입장에서도 효율적이라는 설명이다.
투수들의 구위와 스피드가 압도적으로 향상된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번트의 효용성은 점점 더 강조될 수 밖에 없다. 부테라 감독은 “상대 투수에게 득점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타자가 다재다능하고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0
콜로라도 로키스의 제이콥 스탈링스가 번트에 실패하는 모습. 게티이미지코리아
콜로라도 로키스의 제이콥 스탈링스가 번트에 실패하는 모습. 게티이미지코리아
아울러 번트는 꾸준히 장타를 날리지 못하는 팀들에게 확실한 공격 옵션이 될 수 있다. 지난 주말 전까지 메이저리그 전체 번트 안타는 195개로 지난 시즌 같은 시점(139개)에 비해 증가했다. 번트 안타가 가장 많은 세 팀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홈런이 가장 적은 팀들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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