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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나선 김승규…조현우 제치고 홍명보호 주전 수문장 꿰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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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김승규가 8일(한국 시간) 멕시코 자포판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진행된 훈련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해 각오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김승규가 8일(한국 시간) 멕시코 자포판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진행된 훈련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해 각오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나흘 앞둔 가운데 베테랑 골키퍼 김승규(FC도쿄)가 기자회견장에 입성했다. 조현우(울산HD)와의 주전 수문장 경쟁에서 한발 앞서 있는 모양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김승규는 8일(한국 시간) 멕시코 자포판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진행된 훈련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해 “딸과 와이프에게 좋은 선물이 될 성적을 거두겠다”며 “옆에 있어 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크다. 좋은 성적을 거둬 가장으로서 당당하게 한국으로 돌아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승규는 불과 나흘 전 아빠가 됐다. 당시 월드컵 사전 캠프를 위해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 머무르고 있어 아내인 모델 김진경의 곁을 지키지 못한 탓에 이번 대회 성적에 대한 욕심은 더욱 크다.

김승규는 “매번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생각하고 나간다. 이번에는 나이도 있어서 그 전과는 또 다른 느낌”이라며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이다. 네 번째 월드컵이지만 첫 번째 월드컵처럼 설레는 마음이 크고, 개막전에 따라 전체 분위기가 결정되기 때문에 조금 더 편안하게 나가서 긴장하지 말고 할 수 있는 것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김승규(왼쪽)가 7일(한국 시간) 멕시코 자포판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진행된 훈련에서 조현우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연합뉴스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김승규(왼쪽)가 7일(한국 시간) 멕시코 자포판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진행된 훈련에서 조현우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연합뉴스

개막전 수문장으로는 김승규가 낙점된 분위기다. 최종 명단에는 조현우와 송범근까지 세 명의 골키퍼가 이름을 올렸는데 김승규가 최근 네 차례 평가전 중 3경기에서 180분을 소화했다. 조현우는 2경기에서 135분, 송범근은 1경기에서 45분을 출전했다.

월드컵 경험도 충분하다. 2014년 브라질 대회 당시 벨기에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았고,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는 조별리그부터 16강까지 풀타임으로 파울루 벤투 감독의 전폭적인 신임을 얻었다. 최후방에서의 패스는 물론 페널티킥 선방까지 여러 강점이 돋보인 덕분에 4회 연속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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