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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못하다 보니 아무 것도 눈에 들어오는 게 없다” 김도영은 AG 명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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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4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서 타격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4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서 타격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야구를 못하다 보니 아무 것도 눈에 들어오는 게 없다.”

KIA 타이거즈 간판스타 김도영은 아시안게임 명단 발표도, 자신이 리그 홈런 1위를 질주하는 것도 아무런 관심이 없었다. 그저 집 나간 타격감을 찾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자신에게 실망스럽고, 팀에 미안한 마음이 크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4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서 홈런을 확인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4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서 홈런을 확인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김도영은 4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서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했다. 4회 좌중월 솔로포를 쳤고, 5회에는 비디오판독 끝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오랜만에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애당초 아웃 판정이 나왔으나 김도영이 펄쩍펄쩍 뛰며 네모를 그렸다. 그만큼 잘 안 맞고 있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크고, 한 타석에 대한 간절함이었다.

김도영은 이날 2안타에도 최근 10경기서 37타수 8안타 타율 0.216 3홈런 7타점이다. 홈런과 타점은 적지 않게 생산했지만, 애버리지가 저조한 건 사실이다. 현대야구에서 타율이 더 이상 중요하지 않지만 선수들은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타격의 기본적인 능력을 말해주는 지표인 건 사실이다.

 

올 시즌 57경기서 208타수 55안타 타율 0.264 16홈런 45타점 39득점 장타율 0.548 출루율 0.367 득점권타율 0.340 OPS 0.915다. 타율만 낮지 홈런 1위, 타점-장타율 4위, 득점 9위다. 이름값은 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그러나 김도영은 불만족인터뷰를 했다. “어떻게 쳤는지도 모르겠고 감이 진짜 별로 좋지 않은데 계속 홈런이 나오는 걸 보면 뭐 안 좋은 것 같지는 않고. 잘 모르겠다. 뭐가 문제인지 계속 찾고 있는 중이다. 체력도 아무래도 떨어진 게 있나 생각도 하고 있고, 여러모로 부족한 걸 채우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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