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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할 정도로 경과 좋아" 김광현의 미소, '커피차+푸드트럭'과 함께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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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김광현이 24일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경기장을 찾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SSG 랜더스 김광현이 24일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경기장을 찾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지난 시즌 어깨에 통증을 안고 뛰었던 김광현(38·SSG 랜더스)은 마흔을 앞둔 나이에 돌연 수술대에 올랐다. 만족할 만한 회복 속도를 보이고 있지만 팀원들에 대한 미안함은 감출 수 없었고 특별한 선물로 그 마음을 전했다.

김광현은 24일 KT 위즈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가 열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 푸드트럭과 커피차를 보냈다.

김광현은 지난 3월 27일 어깨 수술 후 약 한 달간 일본에서 재활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했고 한국으로 돌아오자마자 선수단을 위해 이번 선물을 직접 준비했다.

SSG 선수단이 훈련 시작에 앞서 든든히 배를 채울 수 있도록 300인분 상당의 음식이 마련된 푸드트럭이 준비됐고 커피차까지 함께 선물했다. 모든 메뉴를 김광현이 직접 선정해 의미를 더했다. 평소 선수단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불초밥을 비롯해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준비했다.

김광현이 선수단에 선물로 보낸 커피차와 푸드트럭. /사진=SSG 랜더스 제공

김광현이 선수단에 선물로 보낸 커피차와 푸드트럭. /사진=SSG 랜더스 제공

김광현은 "올 시즌 동료들과 그라운드에서 함께 땀 흘리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가장 크다. 비록 떨어져 있지만 밖에서도 항상 우리 팀을 응원하고 있다는 걸 전하고 싶었다"며 "든든하게 먹고 힘냈으면 좋겠고, 나 역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마운드에 오를 날을 위해 묵묵히 내 몫을 다하며 준비하겠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김광현의 부재로 주장 완장을 차게 된 오태곤은 "광현 선배의 깜짝 선물 덕분에 훈련 전부터 선수단 분위기가 정말 밝아졌다. 밖에서도 늘 우리를 먼저 생각해 주시는 만큼, 선수들도 하나로 뭉쳐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야수 박성한 역시 "안 그래도 초밥이 먹고 싶었는데, 계속된 원정 경기로 인해 못 먹고 있었다. 그래서 오늘 너무 맛있게 먹었고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 선배님의 응원에 힘입어 계속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박성한은 1회부터 2루타를 날리며 개막 후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을 22경기로 늘렸다.

취재진과 만난 김광현은 "일본에서도, 오늘 한국에서도 수술은 잘 됐다고 한다. 경과도 불안할 정도로 좋다고 한다. 수술 후 6주까지 아픈 선수도 있고 보통 4주 정도는 통증이 있다는데 다른 선수들보다 덜 하고 (가동) 각도도 그렇고 다른 선수들보다 좋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영상을 보더니 수술이 너무 잘됐다고 하더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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