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AVC컵서 명예 회복 시동…6일 키르기스스탄과 첫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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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하는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차상현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과 강소휘 주장 선수가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2026 한국 남녀 배구 국가대표팀 기자회견에 앞서 파이팅하고 있다. 2026.5.2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대표팀(세계랭킹 40위)이 올해 첫 국제대회인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여자대회에서 명예 회복에 나선다.
대표팀은 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필리핀 남일로코스주 캔돈 시티 아레나에서 키르기스스탄(65위)과 대회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에 나선다.
한때 세계를 호령했던 여자 대표팀은 김연경, 양효진 등 일명 '황금 세대' 주축 선수들의 은퇴와 세대교체 실패로 국제 경쟁력이 크게 악화했다.
대표팀은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5위에 밀리며 2006년 도하 대회 이래 17년 만이자 아시안게임 역대 두 번째 노메달에 그쳤고, 지난해엔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1승 11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전체 18개 참가국 중 최하위로 밀리면서 VNL 잔류에 실패했다.
한국 여자 배구는 아시아에서도 예전 위상을 잃었다.
일본(5위), 중국(7위)과 격차는 크게 벌어졌고 태국(19위), 베트남(28위), 카자흐스탄(37위), 대만(38위)에도 밀리는 것이 현실이다.
위기감을 느낀 대한배구협회는 오는 9월에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세대교체에 속도를 냈고, 올해 초 차상현 감독과 이숙자 코치를 선임해 물갈이에 나섰다.
차 감독과 이 코치는 절차상 문제로 인준받지 못했고, 지난 4월이 되어서야 공식적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이번 대회엔 세터 김다인(현대건설), 이수연(한국도로공사), 리베로 이영주(현대건설), 한다혜(페퍼저축은행), 아웃사이드히터 강소휘(한국도로공사), 김효임(GS칼텍스), 박여름(정관장), 이예림(현대건설), 정윤주(흥국생명), 아포짓스파이커 나현수(현대건설), 미들블로커 김세빈(한국도로공사), 박은진(정관장), 이다현(흥국생명), 이주아(IBK기업은행)가 출전한다.
과거 대표팀과 비교하면 선수단의 무게감은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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