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홈런→홈런→홈런, 또 박살난 日 344억 좌완…수비도 안 도와줬다
작성자 정보
- 뉴스매니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81 조회
- 목록
본문
▲ 이마나가 쇼타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부진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 급기야 수비까지 돕지 않았다.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의 옵션을 포기한 것이 신의 한 수였던 것일까.
이마나가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슬레틱스와 홈 맞대결에서 6이닝 동안 6피안타(4피홈런) 1볼넷 5탈삼진 6실점(6자책)으로 또 무너졌다.
이마나가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이었던 지난 2024년 29경기에 등판해 173⅓이닝을 소화하며 15승 3패 평균자책점 2.91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거뒀다. 이에 이마나가는 내셔널리그 신인왕은 물론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표를 얻는 기쁨을 맛봤다. 그런데 지난해부터 이미나가가 너무나 확실한 단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바로 피홈런이었다.
이마나가는 데뷔 첫 시즌에도 173⅓이닝 동안 28개의 홈런을 맞았는데, 이 문제는 지난해에도 개선되지 못했다. 오히려 악화됐다. 지난해 25경기에서 144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무려 31방의 홈런을 허용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4위에 해당될 정도로 많았다. 이러한 문제점들로 인해 컵스는 이마나가에 대한 옵션을 포기했고, 2202만 5000달러(약 334억원)의 퀄리파잉 오퍼(QO)를 통해 일단 1년만 동행하기로 했다.
▲ 이마나가 쇼타
▲ 이마나가 쇼타
올 시즌이 끝난 뒤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 이마나가 입장에서 피홈런을 줄이는 것은 필연적인 숙제였다. 그런데 올해는 더욱 심각한 모습이다. 이마나가는 3~4월 6번의 등판에서 피홈런은 3개에 불과했다. 해당 기간 동안 이마나가는 2승 2패 평균자책점 2.88로 매우 좋았다. 그러나 5월 일정이 시작되면서 이마나가의 성적은 곤두박질을 쳤다.
이마나가는 5월 한 달 동안 6번의 등판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5.80을 기록했는데, 해당 기간 피홈런은 무려 10개였다. 특히 5월 마지막 세 번의 등판에서만 무려 8방의 홈런을 맞았다. 그리고 이 최악의 흐름이 5일 경기까지 연결됐다.
이마나가는 1회 애슬레틱스 타선을 삼자범퇴로 잠재우는 등 3이닝을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순항했다. 문제는 4회부터였다.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셰이 랭글리어스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선취점을 헌납했다. 비디오판독 끝에 홈런이 인정됐다. 그래도 이마나가는 5회 다시 한번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흔들리지 않았는데, 이후 투구는 악몽 그 자체였다.
이마나가는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알리카 윌리엄스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헨리 볼테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주면서 2실점째를 기록했다. 그리고 랭글리어스에게 뜬공을 유도하면서 이닝을 마치는 듯했는데, 이때 중견수 피트 크로우-암스트롱(PCA)가 완전히 타구를 놓치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타구는 중견수 방면에 안타로 연결됐고, 랭글리어스는 1루, 2루, 3루에 이어 홈까지 파고들면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만들어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