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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대승 잊어라, 엘살바도르는 다르다…상대도 진지한 최종 리허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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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 조규성 등 선수들이 2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헤리먼에 위치한 자이언스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6.6.3 ⓒ 뉴스1 임세영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 조규성 등 선수들이 2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헤리먼에 위치한 자이언스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6.6.3 ⓒ 뉴스1 임세영 기자

(헤리먼(미 유타주)=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홍명보호의 북중미 월드컵 사전캠프 일정이 서서히 마무리 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K리그 및 잉글랜드 챔피언십 소속 선수들로 구성된 1진이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 터 잡은 것이 지난 18일이었다. 25일부터는 유럽파들도 속속 합류했다.

대회 성패의 중요한 열쇠로 꼽힌 '고지대 적응'을 위해 긴 공을 들였던 사전캠프의 끝이 보이고 있다. 최종 리허설처럼 펼쳐질 엘살바도르와의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결전의 땅 멕시코로 넘어가야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4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에 위치한 브리검영대학교(BYU) 사우스필드에서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을 갖는다.

북중미 월드컵 개막 전 치르는 마지막 모의고사다. 홍명보호는 엘살바도르전을 끝으로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사전캠프를 마무리하고 현지시간 5일 오전 전세기를 통해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한다.

대표팀은 지난달 3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경기에서 5-0 압승을 거뒀다. 지난 3월 유럽 원정 2연전(코트디부아르 0-4, 오스트리아 0-2)에서 무득점-2연패로 침체됐던 대표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던 기분 좋은 승리였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조규성이 30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브리검 영 대학교 BYU 사우스필드 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앞두고 열린 대한민국과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평가전에서 멀티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6.5.31 ⓒ 뉴스1 임세영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조규성이 30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브리검 영 대학교 BYU 사우스필드 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앞두고 열린 대한민국과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평가전에서 멀티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6.5.31 ⓒ 뉴스1 임세영 기자

상대 전력이 다소 약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의미 있는 스코어다. 화끈한 승리가 아니었다면 이런 저런 말들이 나올 수 있었다.

이날 훈련 전 만난 베테랑 이재성은 "상대가 약체였던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 3월 두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고 경기력도 좋지 않아 고민이 있었기에 우리 스스로 '믿음'을 되찾았다는 게 중요했던 경기"라면서 "우리 리듬을 되찾는 게 중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내일 엘살바도르전까지가 아주 중요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압승을 거뒀던 첫 경기의 그림은 나오지 않을 공산이 크다. 엘살바도르의 전력이나 집중력은 트리니다드토바고와 다르다.

현장에서 만난 대표팀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트리니다드토바고보다 전력이 강한 팀이고 그들도 진지하게 임할 경기다. 엘살바도르는 오는 9월부터 북중미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에 참가한다. 그 대회 준비를 위해 우리나라와 경기한 뒤 LA로 이동해 카타르와도 평가전을 갖는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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