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을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에 두고 떠난다"… 슬롯
작성자 정보
- 뉴스매니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99 조회
- 목록
본문
아르네 슬롯 감독이 리버풀 FC(이하 리버풀)를 떠난다. 첫 시즌에는 정상에 섰지만, 두 번째 시즌의 부진은 넘지 못했다.
리버풀은 지난 31일(이하 한국 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슬롯 감독과 결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4년 여름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슬롯 감독은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정상에 등극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지만, 2025-26시즌엔 단 하나의 타이틀도 획득하지 못한 채 팀을 떠나게 됐다. 모하메드 살라를 비롯한 일부 핵심 선수들과의 갈등 역시 경질 배경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번 시즌 리버풀은 38경기 17승 9무 12패 승점 60으로 리그 5위에 그쳤다. 우승팀 아스널과의 승점 차는 무려 25점이었다. 또한 모든 대회를 통틀어 20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결국 리버풀 수뇌부는 결단을 내렸다. 슬롯 감독과의 동행은 끝났다.
영국 'BBC'는 1일 "슬롯 감독이 리버풀 감독직에서 경질된 뒤, '리버풀을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 유럽 엘리트 팀들 가운데 두고 떠난다'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슬롯 감독은 경질 후 리버풀 지역 매체 <리버풀 에코>에 직접 공개 편지를 남겼다. 그는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처음부터 나를 환영받는 사람처럼 느끼게 해줬고, 내가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도와줬다. 나는 그것을 소중히 간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떠나는 순간에도 자신감은 잃지 않았다. 슬롯 감독은 "나는 앞으로 놓인 것에 대해 완전한 확신을 갖고 떠난다"라고 했다. 이어 "이 클럽에 많은 것을 바치고, 가치를 지키며, 잊지 못할 순간들을 만들어낸 선수들은 오래 지속될 기반을 쌓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슬롯 감독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진출권 확보는 중요한 책임이었다. 이는 리버풀이 다음 시즌과 그 이후에도 최고 수준에서 계속 경쟁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처음 안필드 터널의 문구 아래 섰을 때, 이 클럽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알았다. 나는 우리가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떠난다."
슬롯 감독은 리버풀을 떠난다. 그러나 리버풀을 완전히 무너뜨린 채 떠나는 것은 아니라고 봤다. UCL 진출권은 확보해냈다. 이에 그는 리버풀을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 유럽 엘리트 팀들 가운데 두고 떠난다"라고 표현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