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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걸고 뛰는 가치” 전주 KCC 프라임 에코시티점, 취미반 코트에 ‘국가대표’의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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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매주 체육관을 찾아 공을 던지고 돌아가는 취미반의 시대는 지났다. 아이들이 코치,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이루기 위해 땀 흘리며 성취와 극복을 배워나가는 ‘진짜 농구’의 장이 전주에 열렸다.

전주 지역 최고의 농구교실로 자리매김한 프라임 스포츠클럽 KCC 이지스 주니어 전주점(이하 전주 KCC 프라임)이 취미반 유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전주 본점, 2호점, 에코시티점, 혁신점, 그리고 익산점까지 총 5개 지점을 운영 중인 전주 KCC 프라임은 각 지점의 자존심을 걸고 맞붙는 이른바 ‘도시대전 슈퍼매치’를 선보였다. 공식 엘리트 대회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에게 강렬한 동기부여와 잊지 못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준 황성민 에코시티점 원장을 만나 이번 이벤트에 담긴 교육적 철학과 특별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보았다.

아이들이 직접 그린 꿈, 팀명과 유니폼에 담긴 특별한 의미
이번 프로젝트가 더욱 빛나는 이유는 기획의 시작부터 완성까지 아이들의 손을 거쳤다는 점이다. 에코시티점 4, 5학년 유소년 선수들은 단순한 참가자가 아닌, 하나의 독립된 팀의 주역으로서 활약했다. 아이들은 스스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끝에 팀명을 ‘DRIBBLE’로 결정했다. 이 이름에는 유소년 시기에 농구를 통해 배워야 할 핵심 가치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Dream (꿈꾸고) Respect (존중하고) Improve (성장하고) Believe (믿고) Balance (균형 잡고) Learn (배우고) Enjoy (즐기자)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은 자신들이 코트 위에서 입고 뛸 유니폼까지 직접 디자인하는 열정을 보였다. 자신들의 생각과 개성이 듬뿍 담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유니폼을 맞춰 입은 아이들의 자부심은 하늘을 찔렀다. 황성민 원장은 "지점을 대표해서 나선 만큼 아이들에게도 매우 의미 있는 도전이었다"라며, "자신들이 직접 만든 팀명과 유니폼을 착용한 덕분에 책임감과 애착이 더욱 남달랐다"고 이야기했다.

두 달간의 집념, 그리고 패배라는 거울이 비춘 ‘값진 성장’
각 지점의 명예를 건 에코시티점과 혁신점의 맞대결을 위해 아이들은 약 두 달 동안 코치진과 발을 맞추며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준비 과정과 현장의 열기는 여느 대표팀의 전국 대회 못지않은 중압감으로 다가왔다. 첫 매치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는 일념으로 철저히 준비했지만, 실제 코트 위에서 마주한 긴장감은 생각보다 거대했다.

실제 대회장을 방불케 하는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경기가 진행되다 보니 아이들의 실수가 잦아졌고, 결국 준비한 기량을 100% 발휘하지 못한 채 아쉬운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스코어보드의 숫자는 패배를 가리켰지만, 황성민 원장이 바라본 본질은 달랐다. 황 원장은 이번 패배야말로 아이들이 스포츠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가장 값진 교과서라고 강조했다.

“결과는 아쉬운 패배였지만, 저는 오늘 경기를 통해 아이들이 ‘도전과 경험’이라는 가치 있는 과정을 직접 겪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분명 한 단계 더 성장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황 원장의 말대로 쓰라린 패배는 아이들의 눈빛을 바꾸어 놓았다. 경기가 끝난 후 아이들 스스로 ‘다음에는 반드시 이기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세우기 시작한 것이다. 황 원장은 “이번 경험이 다가올 리벤지 매치를 준비하는 데 있어 가장 강력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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