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선수들은 패한 것을 빨리 잊어먹나 봐, 멘탈이 좋아진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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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강철 감독이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KBO리그 KT위즈와 NC다이노스 경기에서 승리한 후 그라운드를 나서고 있다. 2026.0.22. /사진=강영조 cameratalks@
"요즘 선수들은 패한 것을 빨리 잊어먹나 봐, 멘탈이 좋아진거지."
이강철(60) KT 위즈 감독이 최근 KBO리그 선수들의 뛰어난 회복탄력성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만약 전날에 경기를 크게 지더라도 모든 것을 잊고 경기에 다시 집중한다는 것이었다. 여기에 리그 전반의 선발 투수 뎁스가 예전보다 향상된 점이 최근 야구의 풍경을 바꾸어 놓은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강철 감독은 지난 5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리그 흐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과거 자신이 선수로 뛰던 시절과 확연히 달라진 요즘 선수들의 '강한 멘탈'을 언급했다.
이 감독은 "내가 야구하던 예전 80년대, 90년대 시절에는 3연전 첫날에 한 번 대패하거나 연패에 빠지면 팀 전체 분위기가 완전히 가라앉았다"고 회상하며 고개를 저었다. 이어 "만약 3연전 첫날에 어이없는 실책이 나오거나 경기가 꼬이면 '아, 이제 우리 팀 완전히 망했구나' 하고 밑바닥까지 가라앉는 것이 당연한 시절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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