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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만남의 현장 다 됐네! 옛 동료에도 무자비한 ‘10K 위력투’ 보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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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보쉴리가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과 시범경기 5회초 2사 키움 김건희의 강습 타구를 겨우 피한 뒤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괜찮다는 제스처를 하고 있다. 수원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KT 보쉴리가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과 시범경기 5회초 2사 키움 김건희의 강습 타구를 겨우 피한 뒤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괜찮다는 제스처를 하고 있다. 수원 | 박진업 기자 [email protected]

 

키움 히우라가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전에서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 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우라가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전에서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 키움 히어로즈


[스포츠서울 | 고척=이소영 기자] “KBO리그에서 만나게 돼서 너무 신기했다.”

다승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KT 케일럽 보쉴리(33)가 KBO리그에서 뜻밖의 인연과 재회했다. 주인공은 최근 키움 유니폼을 입은 케스턴 히우라(30)다. 보쉴리는 “예전엔 동료였고, 함께 골프도 치며 친하게 지냈던 선수”라며 “같은 리그에서 다시 만나게 돼 정말 즐거웠다”고 말했다.

KT는 직전 고척 키움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2위로 올라섰다. 31일 현재 32승1무20패. 최근 10경기 성적도 7승3패로 이 기간 공동 2위다. 선두 LG를 0.5경기 차로 추격 중이지만, 반대로 3위 삼성에도 0.5경기 차로 쫓기고 있어 치열한 선두권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KT 보쉴리가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키움과 시범경기 5회초 2사 키움 김건희의 강습 타구를 겨우 피한 뒤 타자 주자를 향해 엄지를 치켜 세우며 괜찮다는 제스처를 하고 있다. 수원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KT 보쉴리가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키움과 시범경기 5회초 2사 키움 김건희의 강습 타구를 겨우 피한 뒤 타자 주자를 향해 엄지를 치켜 세우며 괜찮다는 제스처를 하고 있다. 수원 | 박진업 기자 [email protected]


무엇보다 보쉴리의 호투가 돋보였다. 그는 6이닝 3안타 무실점 퀄리티스타트(QS)를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진은 무려 10개를 솎아냈고, 개인 한 경기 최다 삼진 기록도 경신했다. 4회초를 제외한 모든 이닝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는 완벽투를 선보였고, 시즌 7승(4패)째를 챙기면서 LG 앤더슨 톨허스트와 다승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후 보쉴리는 “공교롭게도 통역사의 생일이라 동기부여가 됐다”고 너스레를 떤 뒤 “스트라이크존을 공격적으로 공략한 게 잘 먹혔다. 한승택의 리드도 좋았고, 야수들도 안정적인 수비를 펼쳐준 덕분에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선수단에 공을 돌렸다.

이어 “최근에 아쉬운 경기가 많았는데 코치진과 전력분석 파트에서 내 원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줬다”고 덧붙였다. 5월 한 달간 다소 기복을 보였던 보쉴리는 직전 잠실 두산전 7이닝 무실점 퀄리티스타트플러스(QS+)에 이어 이날도 QS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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