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떠나서 기쁘다" 충격 직언…더브라위너 '나폴리 결별' 불사한 공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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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빈 더브라위너(사진 왼쪽)가 안토니오 콘테(사진 오른쪽) 전 감독을 향한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수비축구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표한 것으로 풀이되는데 콘테 후임으로 역시 수비 전술 대가인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가 유력 후보로 떠오르자 이적을 공개적으로 암시하는 행보에 나선 게 아니냐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케빈 더브라위너(34·나폴리)가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을 향한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콘테 감독이 지난달 25일 팀을 떠난 데 대해 "기쁘다"는 심경을 공개적으로 밝혀 직전 체제에 대한 불신임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결별한 더브라위너는 벨기에 대표팀 동료인 로멜루 루카쿠가 뛰는 나폴리로 새 둥지를 틀었다.
하나 첫 시즌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부상 여파가 겹쳐 공식전 21경기에서 5골 4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나폴리 역시 세리에A 준우승에 머물렀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코파 이탈리아에서도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벨기에 매체 '헤트 니우스블라트'와 인터뷰를 진행한 더브라위너는 콘테 전 감독과 축구 철학 차이가 상당했음을 털어놨다.
특히 지나치게 수비적인 전술에 강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더브라위너는 "콘테는 나와 완전히 다른 축구관을 갖고 있었다. 당연히 내겐 어려운 환경이었다"면서 "솔직히 말해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위치에서 뛴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래도 언제나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매우 수비적인 축구를 했다. 4-5-1 포메이션으로 매 경기 한 골 차 승리를 노린다면 자연스레 특정한 스타일의 축구가 될 수밖에 없다"며 "시즌 초반엔 더 깊숙이 내려앉아 수비했다. 최전방 공격수 득점도 10골에 불과했다. 데이터가 좋게 나올 수 없는 환경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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