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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5대 0 완승으로 분위기 업! “내용과 결과 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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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축구대표팀이 평가전에서 화끈한 골 잔치를 펼쳤습니다.

트리니다드토바고를 상대로 5대 0 완승, 결과는 물론 의미있는 내용까지 챙겼습니다.

미국 현지에서 김화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현지 교민들의 열렬한 응원에도 FIFA 랭킹 102위 팀을 상대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간 대표팀.

분위기를 반전시킨 건 최전방의 캡틴 손흥민이었습니다.

전반 40분, 김문환의 크로스를 지체 없는 슈팅으로 연결해 통쾌한 선제골을 신고했습니다.

손흥민은 3분 뒤 배준호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단숨에 멀티골을 완성했습니다.

후반전엔 교체로 투입된 자원들이 화력을 더했습니다.

조규성은 주무기인 머리로 한 번, 오른발로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었고, 황희찬 역시 페널티킥 골로 오래 묵은 득점 갈증을 해소했습니다.

대표팀은 지난 3월 원정 두 경기에서 득점 없이 5실점 하며 구겼던 자존심을 다섯 골 차 무실점 대승으로 완벽하게 회복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평가전에 대한 의미는 모든 것들을 다 잘 찾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희 팀 전체적으로는 결과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굉장히 좋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K리거 이기혁은 정확한 왼발 롱킥으로 눈도장을 찍었고, 부상 후 두 달 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황인범도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황인범/축구 국가대표 : "제 몸 상태는 이제 이번 경기 저한테 주어졌던 30분이라는 시간 동안 충분히 제가 최대한으로 끌어냈던 것 같고, 다음 경기는 기회가 된다면 조금 더 많은 시간을 뛰고 싶은 게…"]

 

완벽한 대승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대표팀은, 이제 오는 4일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본선 전 최종 점검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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