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밀 마고메도프가 박시원에게 심판전원일치의 판정승을 거두고 트로피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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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밀 마고메도프가 박시원에게 심판전원일치의 판정승을 거두고 트로피를 받았다. 사진제공=로드FC
2026년 상반기 로드FC의 공식 넘버시리즈가 화끈한 경기력과 함께 성황리에 종료됐다.
로드FC는 지난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77을 개최했다. 15경기 총 30명의 파이터들이 출전해 더운 날씨에도 고생하며 노력한 결과를 케이지에서 쏟아부었다.
메인 이벤트에서 '라이트급 챔피언' 카밀 마고메도프(34·바레인)가 '라이트급 전 챔피언' 박시원(24·다이아MMA))을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꺾고 건재함을 과시했다. 박시원이 봉와직염 수술로 인해 감량이 힘들게 돼 -70㎏의 라이트급 타이틀매치가 -73㎏ 계약체중으로 체급이 변경됐다. 게다가 박시원은 하루전 열린 계체량에서 75.6㎏으로 2㎏ 이상 체중이 오버되며 라운드당 10점의 감점을 받고 경기를 시작했다.
피니쉬가 아니면 판정으로는 절대 이길 수 없는 박시원은 KO를 노리기 위해 쉴 새 없이 펀치와 킥을 시도했으나 레슬링에서 우위를 점한 카밀을 쓰러뜨리지 못했다.
경기 후 박시원은 사과와 함께 카밀에게 재대결을 요청했다. "정말 이길 자신이 있었고, 나에 대한 의심들을 깨부수기 좋은 상대라고 생각해서 3월 시합 이후 바로 5월 오퍼가 왔을 때 수락했다. 70㎏ 계체량 통과할 자신이 있어서 수락한 건데 내가 부족해서 실패했다. 팬분들과 로드FC에서 다시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시면 연말에 제대로 준비해서 카밀 선수에게 라이트급 타이틀전으로 도전하고 싶다. 계체 실패해서 죄송하고, 카밀 선수가 경기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다."
박시원의 도전에 카밀도 "문제없다. 이지머니다. 로드FC 정문홍 회장이 파이트 머니만 많이 주면 된다. 얼마든지 12월에 도전하라"고 답했다.
코메인 이벤트로 열린 아톰급 타이틀전에서는 '잠정 챔피언'이었던 박정은(30·스트롱MMA)이 '도전자' 박서영(23·로드FC 군산)을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꺾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박정은은 2023년 12월 잠정 챔피언 등극 후 허리 디스크와 안와골절 등 부상으로 인해 휴식기를 가지다 복귀해 결국 아톰급 챔피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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