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북중미 월드컵 우승 1순위는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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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튀르키예와 경기에 나섰던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다음 달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라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자체 예측 모델을 통해 이번 대회 우승 확률을 분석한 결과 스페인이 26%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스페인의 뒤를 이어 2022년 카타르 대회 준우승국인 프랑스가 19%로 2위를 차지했으며,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14%로 3위에 올랐다. 월드컵 통산 최다 우승국(5회)인 브라질은 8%,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5%에 그쳤다.
골드만삭스는 체스의 순위 결정 방식에서 유래한 ‘엘로 평점(Elo rating)’ 시스템을 기반으로 이번 예측을 진행했다. 팀의 공격력과 최근 기세, 정신력은 물론 지리적 요인까지 포함한 다양한 변수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1978년 이후 치러진 약 2만 건의 A매치(국제 경기) 데이터를 활용해 신뢰도를 높였으며, 월드컵 기간 매일 경기가 끝난 후 예측치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스페인은 현재 FIFA 랭킹에서는 프랑스(1위)에 밀린 상태지만, 엘로 평점 순위와 최근 매서운 득점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승 후보 1순위로 지목됐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직전 대회 우승팀이 다음 대회에서 고전한다는 이른바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가 반영되면서 확률이 다소 낮아졌다. 프랑스의 경우, 대진표상 준결승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스페인을 만날 가능성이 높은 점이 변수로 작용했다.
골드만삭스 측은 “이번 예측 결과는 대체로 글로벌 도박사들의 배당률과 일치한다”면서도 “다만 잉글랜드의 경우 과거 대회 성적 부진과 불리한 대진 등을 고려해 도박 시장보다 우승 가능성을 다소 낮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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