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타율 0.232·팀ERA 5.34·득실차 -2인데 7승 3패 실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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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 대 롯데 자이언츠 경기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선수들이 롯데에 2-1로 승리하며 8연승과 동시에 10승에 선착한 후 염경엽 감독이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송찬의와 오지환이 호랑이 날개를 꺾고 기호지세를 잠재웠다.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 대 KIA 타이거즈 경기가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6연승 파죽지세의 KIA가 LG에 반 게임 차로 따라붙으며 순위 변동을 노렸으나 1회부터 터진 트윈스 타선에 날개를 접었다. 송찬의의 1회말 3점포와 오지환의 4회말 3점포에 KIA의 연승 질주가 멈췄다. 2군에서 올라와 첫 선발 등판한 KIA 이의리는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며 2이닝 6실점하고 교체되며 분루를 삼켰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야구는 흔히 '기록의 스포츠'라고 불린다. 타율이 높고 평균자책점이 낮을수록 승리할 확률이 비약적으로 상승한다는 것이 야구계의 당연한 상식으로 통한다. 하지만 이번 시즌 LG 트윈스는 이러한 야구계의 오랜 공식과 수학적 확률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기묘한 '이기는 야구'를 선보이고 있다. 그 중심에는 위기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염갈량' 염경엽(58) 감독의 신들린 '버티기 야구'가 있다.
승패를 제외한 최근 10경기 지표를 살펴보면 LG의 기록은 처참한 수준이다. 10경기 팀 타율은 0.232로 리그 최하위권(9위)에 머물고 있으며, 마운드의 안정감을 나타내는 팀 평균자책점(ERA) 역시 5.34(9위)로 낙제점에 가깝다. 지표상으로만 보면 2승 8패나 3승 7패를 기록하며 하위권으로 추락해도 이상하지 않은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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