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최원준-권동진, 이토록 돈독한 사이였다니…"전 재산 빼고 다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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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권동진, 최원준 ⓒ최원영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최원영 기자] 바람직한 선후배 사이다.
KT 위즈는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7-1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완성하며 키움을 6연패의 늪에 빠트렸다.
이날 룸메이트인 외야수 최원준(29), 내야수 권동진(28)이 선발 출전해 나란히 활약을 펼쳤다. 팀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우선 최원준은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나서 4타수 1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은 최원준은 KT와 4년 최대 48억원(계약금 22억원·연봉 총 20억원·인센티브 6억원)에 합의하며 둥지를 옮겼다. 이적 첫해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총 50경기서 타율 0.371(205타수 76안타) 4홈런 32타점 41득점, 장타율 0.512, 출루율 0.450, OPS(출루율+장타율) 0.962, 득점권 타율 0.340 등을 자랑했다. 리그 타율 1위, 안타 1위, 득점 3위, 출루율 3위, OPS 4위에 올랐다.
▲ 최원준 ⓒKT 위즈
권동진은 지난해 처음으로 1군서 풀타임 시즌을 보냈다. 주로 유격수로 출장했다. 올해는 신인 이강민이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차 뒤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많았다. 기다림 끝에 기회가 찾아왔다. 지난 21일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대부분 경기에 선발 출전 중이다. 이번엔 9번 유격수로 나서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만들었다. 값진 결승타를 책임졌다.
KT와 두산은 2회초 1-1이 된 후 계속해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갔다. 여전히 1-1이던 7회초 2사 1루서 권동진의 타석이 돌아왔다. 권동진은 1타점 우중간 적시 3루타를 뽐내며 팀에 2-1을 선물했다. 이 한 방이 결승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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