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UEL, 올해는 UECL’ 우승 커리어는 역대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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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브레넌 존슨은 우승 커리어만큼은 ‘역대급’이다.
팰리스는 2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결승에서 라요 바예카노를 1-0으로 꺾고 우승했다.
'유종의 미'를 거둔 팰리스다. 바예카노전에서 실리적인 운영으로 승리를 따냈다. 후반 6분 장 필리프 마테타의 선제골이 나오며 1-0 리드를 잡았다. 주도권은 바예카노가 잡았지만, 팰리스는 꾸준히 위협적인 공격 기회를 창출함과 동시에 탄탄한 수비로 1-0 승리를 가져왔다.
이로써 팰리스는 1905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출전한 유럽대항전에서 첫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우승,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에 이어 UECL 우승까지 차지했다. 팰리스는 이번 시즌 리그 1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UECL에서 우승하며 다음 시즌 차상위 리그인 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팰리스에 입단한 존슨. 이적 이후 활약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 UEL에 이어 이번 시즌에는 UECL까지 우승하며 ‘역대급 우승 커리어’를 만들었다.
존슨은 명실상부 토트넘의 ‘UEL 우승’ 주역이다. 지난해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UEL 결승전에서 전반 42분 ‘행운의 결승골’을 작렬하며 토트넘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023-24시즌 토트넘에 입단한 존슨은 세 시즌 내내 기복에 시달리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UEL 결승전 결승골 하나로 설움을 지워냈다.
팰리스 이적 이후에도 기복은 여전했지만, 우승으로 아픔을 달랬다. 팰리스는 3,500만 파운드(약 681억 원)를 지불해 존슨을 영입했다. 당시 팰리스 클럽 레코드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3주 만에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 영입으로 기록 경신).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은 굳건한 믿음을 보내며 존슨을 주전으로 기용했지만, 토트넘 시절 부진은 계속됐다. 결국 막판 후보로 밀려났고 UECL 결승전에서도 결장했지만, 트로피로 설움을 달랬다.
존슨은 개인 SNS를 통해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리는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토트넘 시절 동료였던 미키 반 더 벤은 “레전드”라는 짧고 굵은 댓글을 달았다. 안토닌 킨스키는 “챔피언”, 데스티니 우도기는 “위너”라는 댓글을 달며 존슨의 우승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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