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내 능력 100% 그 이상 발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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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가 2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헤리먼의 자이언스 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한국 축구대표팀 훈련에서 헤딩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현규(베식타시)가 2026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현규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는 훈련 파트너였으나 4년 만에 주전 스트라이커로 성장했다.
오현규는 2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헤리먼의 자이언스 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한국 축구대표팀의 북중미월드컵 사전캠프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4년 전에는 내가 뛰면 잘할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이 많았다. 지금은 자신감이 있다”며 “나도 그렇고 주변 사람들도 많이 성장했다고 말해준다. 능력 100% 그 이상을 큰 무대에서 발휘하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현규는 카타르월드컵 당시 대표팀의 훈련 파트너로 대회 기간 계속 함께했다. 그러나 최종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등번호 없는 태극전사였다. 오현규는 당시 선배들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옆에서 함께 경험했고, 이를 자양분으로 삼아 쑥쑥 성장했다. 그리고 오현규는 대표팀의 주전급 스트라이커로 거듭나 북중미월드컵에서는 최종명단에 포함됐다.
오현규는 “4년을 기다려서 꿈꿔왔던 대로 이렇게 오게 됐는데, 하루하루 열심히 살았던 게 보답받은 것 같다”며 “그때 세계적인 형들과 훈련장에서 공을 같이 찰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정말 기뻤는데, 그 선수들도 하루하루 감사하게 보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북중미월드컵에는 조위제, 강상윤(이상 전북 현대), 윤기욱(FC 서울)을 4년 전 오현규처럼 훈련 파트너로 대동했다.
오현규는 손흥민(LA FC), 조규성(미트윌란) 등과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다툰다. 이름값에서는 다소 밀리지만 올 시즌 소속팀 활약만 견줬을 때에는 오현규가 앞선다. 오현규는 “아직 내가 주축인지 중요한 선수인지 크게 잘 모르겠다”고 말을 아끼며 “항상 처음 소집됐을 때의 마음가짐으로 초심을 잃지 않으려 한다. 감독님이 어떤 역할을 맡겨주시든 100% 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현규는 오는 6월 19일 열리는 멕시코와의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기대하고 있다. 오현규는 지난해 9월 미국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평가전(2-2)에서 1득점과 1도움을 올린 바 있다. 오현규는 “최악의 상황, 최선의 상황, 복잡한 상황들을 많이 생각해봤는데 즐겨야 한다. 너무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표팀 선배 박지성 JTBC 해설위원은 오현규를 한국의 대회 첫 골 후보로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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