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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폰세카, 39세 조코비치와의 빅매치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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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와 주앙 폰세카의 첫 대결이 2026 롤랑가로스에서 성사됐다. 출처 테니스 채널

노박 조코비치와 주앙 폰세카의 첫 대결이 2026 롤랑가로스에서 성사됐다. 출처 테니스 채널

[김경무 기자]  브라질의 19세 '신성' 주앙 폰세카. 세계랭킹 30위인 그가 남녀단식 통틀어 그랜드슬램 역대 최다우승(25회)에 도전하는 세계 4위 노박 조코비치(39·세르비아)와 처음 맞붙게 됐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코트14에서 열린 2026 롤랑가로스 남자단식 2라운드. 28번 시드인 폰세카는 세계 72위 디노 프리즈미치(20·크로아티아)를 맞아 두 세트를 먼저 내주는 등 패배 위기에 몰렸으나 이후 힘을 내어 3-6, 4-6, 6-3, 6-1, 6-2로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3세트 51분 동안의 접전 끝에 3게임 차로 이긴 게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총 경기시간은 3시간27분.

폰세카는 이로써 2001년 로저 페더러, 2015년 타나시 코키나키스에 이어, 21세기 들어 롤랑가로스 본선에서 두 세트를 먼저 내주고도 승리한 세번째 10대 선수가 됐다고 롤랑가로스 측이 밝혔다.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한 폰세카. 롤랑가로스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한 폰세카. 롤랑가로스

폰세카는 앞선 2라운드에서 세계 74위 발랑탱 루아예(24·프랑스)를 6-3, 6-2, 6-7(7-9), 6-3으로 꺾은 조코비치와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폰세카는 경기 뒤  "코트에 들어설 때부터 힘든 승부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프리즈미치의 잠재력을 잘 알고 있었다. 조코비치를 이긴 선수이고, 굉장히 안정적이며 모든 스트로크를 잘 구사한다. 클레이코트에서도 좋은 선수다"고 말했다.

20살인 프리즈미치는 지난달 마드리드 ATP 마스터스 1000에서 당시 세계 6위 벤 셸턴(미국)을 꺾고 생애 첫 톱10 승리를 거뒀고, 이어진 로마 ATP 마스터스 1000에서는 조코비치마저 2-6, 6-2, 6-2로 제압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날도 경기시작 80분 만에 두 세트를 먼저 따내며 다시 한번 조코비치와 만날 가능성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폰세카에게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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