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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이 ‘존경’한 맥커친, 텍사스서 방출…ML 18년 현역생활 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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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텍사스 구단 홍보팀 / 텍사스 시절의 앤드류 맥커친

출처:텍사스 구단 홍보팀 / 텍사스 시절의 앤드류 맥커친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불혹’의 나이에도 현역 생활 연장을 이어가던 앤드류 맥커친이 결국 방출의 수모를 당하게 됐다.

메이저리그 텍사스 구단은 28일(한국시간) 이메일을 통해 MHN에 보내온 보도자료를 통해 “내야수 니키 로페즈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체결하고, 로스터에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외야수 앤드류 맥커친을 방출대기(DFA) 처리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만 40세의 나이에도 현역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올 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계약한 맥커친은 이날 기준 타율 0.192, 1홈런 5타점으로 부진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532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맥커친의 나이를 고려할 때 그를 영입한 구단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박수 칠 때 떠나지 못한 맥커친의 결정이 아쉬워 보인다.
 

출처:MHN DB / 텍사스 구단이 MHN에 보내온 맥커친 방출관련 보도자료

출처:MHN DB / 텍사스 구단이 MHN에 보내온 맥커친 방출관련 보도자료

미국 플로리다주 출신인 맥커친은 지난 2005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11번으로 피츠버그의 지명을 받았을 만큼 아마추어 시절 톱 유망주였다. 그는 1라운드 출신답게 프로진출 단 4년 만인 2009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2010년부터 팀의 주전 외야수로 성장한 맥커친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치며 ‘거포’ 외야수로 명성을 떨쳤다. 부상으로 25경기 출전에 그쳤던 2018시즌을 제외하면 빅리그 데뷔부터 지난해까지 무려 17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팬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올스타에 4차례나 선정된 맥커친은 지난 2013년 시즌 타율 0.317, 21홈런 84타점 27도루의 빼어난 활약을 펼쳐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광도 품에 안았다.
 

출처:MHN DB / 전성기를 보냈던 피츠버그 시절의 맥커친

출처:MHN DB / 전성기를 보냈던 피츠버그 시절의 맥커친

이뿐만 아니다. 포지션별 최고의 타자에게 주는 ‘실버슬러거’ 상도 4회 수상했고,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는 골드글러브도 한 차례 차지했다. 공격은 물론, 수비도 뛰어났다.

피츠버그에서 출발한 맥커친은 FA 자격을 얻어 샌프란시스코-뉴욕 메츠를 거친 뒤 필라델피아-밀워키를 거쳐 2023년 다시 피츠버그로 돌아갔다. 그리고 올 시즌 텍사스를 거치며 빅리그에서만 무려 18시즌을 뛰었다.

통산 성적은 이날 기준 모두 229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1, 333홈런 1157타점, OPS 0.819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이번 방출로 인해 이 성적은 여기서 멈출 가능성이 커졌다.   
 

출처:MHN DB / 피츠버그 시절의 맥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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