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다녀왔는데 친정팀이 강등됐다’…2부 웨스트햄 복귀하자마자 ‘독일 리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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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니클라스 퓔크루크는 독일 리턴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골닷컴’은 27일(한국시간) “베르더 베르멘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AC밀란 임대를 마친 퓔크루크를 다시 데려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특출난 득점력을 보여줬던 퓔크루크. 브레멘에서 잠재력을 터뜨렸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이적 직후에도 43경기 15골 11도움을 올리며 독일 국가대표팀 주전급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다.
퓔크루크는 도르트문트 이적 한 시즌 만에 웨스트햄에 입단했다. 큰 기대 속 2024-25시즌을 시작했지만,활약상은 기대 이하였다. 리그 18경기 3골 2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웨스트햄이 초유의 부진으로 강등 위기로 내몰렸다는 점을 감안해도, 퓔크루크의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작심 발언으로 논란까지 빚었다. 퓔크루크는 지난 시즌 33라운드 사우샘프턴전 1-1 무승부 이후 “마음가짐의 문제다. 정말 화가 난다. 우리는 쓰레기 같았다. 골을 넣은 이후, 바로 다음 골킥에서 공을 길게 차서 공을 버리는 행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 이후 더 이상 축구를 하려고 하지 않는다”며 소속팀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다행히 웨스트햄은 후반기에 접어들며 강등권 탈출에 성공하며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퓔크루크는 새 팀을 찾아야 했다. 행선지는 밀란.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1년 임대 계약이었다. 그러나 밀란에서도 좀처럼 부활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퓔크루크는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20경기 1골에 그쳤다.
밀란은 퓔크루크를 완전 영입할 생각이 없었다. 밀란은 시즌 내내 우승 경쟁을 달렸지만, 막판에 무너지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이에 감독, 디렉터, 테크니컬 디렉터, 최고경영자(CEO)를 동시에 경질했다. 퓔크루크 완전 영입 옵션은 500만 유로(약 86억 원)로 저렴했지만, 밀란은 이를 발동하지 않았다.
결국 웨스트햄으로 복귀해야 하는 퓔크루크. 상황은 암울하기만 했다. 웨스트햄은 승점 39점으로 18위를 기록하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강등이 확정됐기 때문. 퓔크루크는 웨스트햄과 2028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는 상태지만, 구단은 그를 매각할 가능성이 높다.
매체는 “웨스트햄은 퓔크루크의 연봉 약 450만 유로(약 78억 원)를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에 비교적 적은 이적료를 받고 그를 매각하거나, 연봉 부담을 상쇄할 수 있는 보상금을 받는 조건으로 그를 자유계약(FA)으로 풀어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퓔크루크는 독일 복귀를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 만약 그가 독일행을 택한다면, 브레멘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그를 영입할 절호의 기회를 얻게 된다. 이미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추진했지만, 이적료 문제로 협상이 중단된 바 있다. 퓔크루크는 고향인 하노버와 더 가까운 곳에서 생활하기를 원하고 있어 분데스리가 복귀에 긍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전망했다.
한편 독일 무대를 떠난 뒤부터 지금까지 침체기를 겪고 있는 퓔크루크는 결국 독일 국가대표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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