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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티켓값 환불을”… 콩고민주공화국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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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축구협회가 에볼라 바이러스 탓에 미국 입국이 제한된 자국민들의 2026 북중미월드컵 티켓을 환불해 달라고 국제축구연맹(FIFA)에 요청했다. 26일 밤(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베롱 모셍고옴바 콩고민주공화국축구협회장은 “티켓 가격이 꽤 비싸기 때문에 (팬들의 상황을) 고려해줄 것을 FIFA에 요청했다”며 “월드컵에서 자국팀을 응원할 수 없기에 그들은 제재를 받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FIFA 관계자는 “적절한 시기에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FIFA에 따르면 북중미월드컵 티켓은 환불이 아닌 재판매 또는 타인 양도가 원칙이며, 환불은 경기 취소 등 예외적인 상황에만 적용된다.

콩고민주공화국 팬들의 미국 입국은 지난 16일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언 이후 제한됐다. WHO는 아프리카에서의 에볼라 바이러스 집단 발병으로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WHO는 여행 제한 조치를 권고하지 않았으나, 미국은 콩고민주공화국·우간다·남수단에서 최근 21일 동안 체류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1974년 서독 대회 이후 52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돌아온 콩고민주공화국 대표팀은 본국을 떠나 벨기에, 스페인 등 유럽에서 훈련을 진행한 후 다음 달 11일 미국에 도착하기에 입국금지 대상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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