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월드컵 우승 믿어야 한다" 레전드 FW, 우승후보론 공개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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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으로 현재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가키타니 요이치로가 자국의 월드컵 우승 기대감을 피력했다. ⓒ 일본 '도쿄 헤드라인'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으로 현재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가키타니 요이치로(36)가 자국의 월드컵 우승 기대감을 피력했다.
아울러 부상으로 북중미 최종 명단에서 낙마한 미나미노 다쿠미(31·AS 모나코)와의 비화를 공개했는데 “정말로 강한 선수가 됐다 느꼈다”며 혀를 내둘렀다.
가키타니는 2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캡틴 츠바사 스페셜 토크 세션 Football×Art’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엔 세계적인 축구 만화 '캡틴 츠바사' 원작자인 다카하시 요이치 작가도 함께했다.
행사 분위기는 자연스레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북중미 월드컵 이야기로 이어졌다.
가키타니는 “지금 일본 선수단이 ‘최고의 순간을 보자’ ‘우승하고 싶다’ 공개적으로 말하고 있다. 선수가 그렇게 말하는 이상 우리 팬들도 ‘일단은 조별리그 통과부터’, ‘16강 가고 8강 가야지’ 같은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본다” 밝혔다.
“선수들과 같은 시선에서 팬들 역시 최고의 장면을 볼 준비를 해야 한다. 싸우는 건 선수만이 아니다. 팬들도 같은 마음으로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결국 이번에 선발된 26명을 믿는 수밖에 없다. 그리고 충분히 믿을 가치가 있는 26명이 뽑혔다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가키타니가 꼽은 '요충지'는 3선이다.
수비형 미드필더 사노 가이슈(마인츠)가 부상 후유증을 말끔히 털고 2~3선을 오가는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탈 팰리스)와 대표팀 '허리'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역설했다.
“결승까지 간다면 총 8경기를 치르게 된다. 사노가 풀가동되는 게 정말 중요하다. 함께 중원을 구성할 가마다 역시 마찬가지”라면서 "일각에선 일본 대표팀에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이 부족하단 비판을 한다. 하나 반대로 생각하면 그들만으로 충분하단 의미일 수도 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역시 두 선수의 풀타임 활약을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만일 변수나 부상이 생기더라도 세코 아유무(르아브르), 이타쿠라 고(아약스)처럼 본래 포지션이 아닌 역할까지 소화 가능한 선수가 있다는 점이 일본의 강점”이라 덧붙였다.
행사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난 다카하시 작가는 “축구는 나라의 색깔이 선명히 드러나는 스포츠다. 일본다운 축구로 세계 정상에 올랐으면 좋겠다”고 귀띔했다.
가키타니 또한 “4년에 한 번뿐인 무대에서 사무라이 블루가 우승을 목표로 뛰고 있다. 수많은 골이 터졌으면 좋겠다"면서 “월드컵 역사에 길이남을 엄청난 골이 일본 대표팀에서 나왔으면 한다. 아직 누구도 본 적 없는 골, 심지어 선생님(다카하시 요이치)도 이름 붙이기 어려울 정도의 원더골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후배들이 경기 결과와 내용, 두루 움켜쥐는 '북중미 항해'를 완성해주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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