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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포지션 5개 실화? 0.378 타격까지 터진다…'왕(자)과 사는 남자'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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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NC의 경기. 두사 박지훈이 수비를 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19/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NC의 경기. 두사 박지훈이 수비를 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6.05.19/

2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한화의 경기. 7회초 박지훈이 안타를 치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5.22/

2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한화의 경기. 7회초 박지훈이 안타를 치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05.22/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굉장히 활용도가 높은 선수가 되겠다 싶었죠."

박지훈(26·두산 베어스)은 올 시즌 44경기에서 타율 2할8푼8리 14타점 4도루 OPS(장타율+출루율) 0.720을 기록했다.

준수한 타격 성적. 그러나 박지훈의 가치는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나온다.

올 시즌 박지훈은 5개 포지션에서 선발 출전을 했다. 내야수로 등록됐지만, 1루수, 유격수, 3루수는 물론 좌익수, 우익수까지 출전하면서 '만능키'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김원형 두산 감독에게는 그저 고마울 따름. 김 감독은 "작년 마무리캠프 때 포지션 구상을 하는데 (박)지훈이의 포지션이 3루지만, (안)재석이에게 3루를 먼저 맡기기로 했다. 다른 코치들에게 들어보니 박지훈이 발도 빠르고 여러가지 포지션을 소화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하더라"라며 "활용도가 굉장히 높은 선수가 되겠다 싶어서 외야를 연습해 보라고 했다. 본인도 알겠다고 하더라. 보통 다른 포지션에 가게 되면 두려워하는 선수도 있는데 지훈이는 본인이 잘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한화의 경기. 8회초 무사 1루 박지훈이 안타를 치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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