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514억원 거포가 진짜 ML 데뷔시즌부터 홈런왕 차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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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화이트삭스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1일 샌디에이고전에서 쓰리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진짜 데뷔시즌부터 홈런왕 차지하나.
일본 최고의 거포, 무라카미 무네타카(26,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시즌 18호 홈런을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했다. 무라카미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레이트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2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서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무라카미는 0-1로 뒤진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미네소타 선발투수 지비 메튜스를 상대했다. 초구 97.5마일 포심을 동점 우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바짝 붙는 몸쪽 코스의 공에 대한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 실투가 아니었다.
105.7마일, 375파트자리 동점홈런이었다. MLB.com에 따르면 이 홈런은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 구장 펜웨이파크를 제외한 모든 메이저리그 구장에서 홈런이 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만큼 잘 맞고, 빨리, 멀리 날아간 타구였다.
애런 저지(34, 뉴욕 양키스, 17홈런)를 제치고 다시 한번 아메리칸리그 홈런 단독 1위에 올랐다. 우완에게 14방, 좌완에게 4방을 만드는 등 역시 우투수에게 강한 좌타거포이긴 하다. 그렇다고 좌투수에게 약하지도 않다. 4홈런에 OPS 0.839다. 14홈런-OPS 0.944의 우투수 상대기록과 차이가 있긴 하다.
무라카미는 2년 3400만달러(약 514억원)에 화이트삭스와 인연을 맺었다. 애당초 1억달러대 계약이 가능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1,3루 수비력이 좋지 않고, 공갈포라서 일본보다 수준 높은 메이저리그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시선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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