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이 형, 땡큐! 수고했어!" 김포 고정운(59), '96분 극장골 1-0'에 유머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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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운 김포FC 감독. 김희준 기자
[풋볼리스트=파주] 김희준 기자= 고정운 감독이 극장골을 선사해준 김성준에게 감사를 전했다.
25일 파주스타디움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13라운드를 치른 김포FC가 파주프런티어에 1-0으로 이겼다. 김포는 승점 20 고지를 밟으며 리그 7위에 위치했다.
이날 김포는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파주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공격 전환도, 수비 전환도 빠르게 가져가며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다만 마무리 패스와 슈팅의 세밀함이 떨어져 결정적인 공격 기회까지 만들지는 못했다. 전반 막판부터 후반 중반에는 파주에 밀리는 흐름이기도 했으나 윤보상 골키퍼의 선방과 김포 수비진의 수훈이 빛났다.
김포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극장골을 만들어 승리를 거머쥐었다. 후반 추가시간 6분 루이스가 저돌적인 돌파로 파주 수비를 연달아 제쳤다. 이어진 패스를 파주 이택근이 걷어내려 했으나 공을 멀리 보내지 못했고, 김성준이 집중력 있게 공을 잡아 왼쪽 골문에 꽂아넣었다. 1988년생 베테랑 김성준이 팀을 구했고, 김포는 안산그리너스전에 이어 2연속 1-0 승리로 상승세 전환에 성공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고 감독은 "경기 시작 전에 선수들에게도 그랬고, 지난 경기 퇴장당하는 상황에서 끝까지 승리를 이뤘기 때문에 그날 경기가 터닝포인트가 돼야 했다. 반등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오늘 경기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경기력은 전반과 후반 차이가 있었지만 계속 원정 경기를 다니면서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고 있다. 선수들에게 2연승 축하한다고 얘기하고 싶다. 공격수에 있어서는 득점을 해야 되니 책임감을 가져야 하고, 훈련을 통해 연계 플레이나 공격에서 풀어나오는 걸 만들어야 우리가 후반기에 더 나아갈 수 있다. 이런 경기력 가지고는 우리가 원하는 순위에 갈 수 없다. 우리 선수들이 조금 더 분발해야 할 것 같다"라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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