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몸’ 아쿠나, IL 복귀 3경기만에 또 부상? 손가락 통증으로 경기 중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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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아쿠나가 '유리몸'의 길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는 5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도중 교체됐다.
이날 1번 우익수로 출전한 아쿠나는 세 차례 타석에 들어섰고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경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했다.
아쿠나는 6회말 대수비 엘리 화이트와 교체돼 일찍 경기를 마쳤다. MLB.com에 따르면 아쿠나는 왼손 엄지손가락에 통증을 느꼈다. 아쿠나는 5회말 수비에 들어서기 전 덕아웃 앞에서 손 상태에 대해 코칭스태프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결국 다음 이닝에 교체됐다.
당장 큰 부상이 생기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왼손 엄지 통증으로 예방 차원에서 교체된 것"이라고 전했다.
애틀랜타는 아쿠나의 몸상태를 노심초사하며 지켜보고 있다. 애틀랜타 팀 최고 스타인 아쿠나는 최근 몇 년 간 꾸준히 부상을 겪었다.
1997년생 아쿠나는 2018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데뷔시즌 무릎 부상으로 한 달 간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아쿠나는 2019시즌에는 건강하게 풀타임을 소화했다. 2020년 단축시즌에는 손목 부상으로 짧게 부상자 명단에 다녀왔지만 2021년에는 우측 무릎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장기 결장했다.
2022시즌 초 복귀한 아쿠나는 2023시즌까지 건강을 지켰지만 2024시즌에는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또 장기 결장했고 이 부상의 여파로 2025년 초까지 결장했고 복귀 후에도 우측 아킬레스건 부상을 겪었다. 그리고 올시즌에도 5월 초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2주 정도 결장했다가 지난 19일 복귀했다. 거의 매 시즌 부상자 명단에 오르내린 아쿠나가 복귀 3경기만에 다시 통증을 호소한 것이다.
2023년 159경기에 출전해 .337/.416/.596 41홈런 106타점 73도루를 기록하며 전무후무한 '40-70'을 달성한 아쿠나는 건강할 때 얼마나 대단한 성과를 낼 수 있는지를 유감없이 선보였다. 하지만 좀처럼 건강을 지키지 못하며 162경기 풀시즌 기준 규정타석을 아직 세 번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사진=로날드 아쿠나 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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