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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다 매워' 가비의 은근한 레알 저격? "스타인 척 남보다 위라는 태도는 전혀 도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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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FC바르셀로나). 서형권 기자

가비(FC바르셀로나).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가비가 스페인 매체와 인터뷰에서 의미심장한 발언을 전했다. 라이벌 레알마드리드의 올 시즌 팀 분위기를 상정한 말로 해석된다.

지난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가비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 속 가비는 올 시즌 엘클라시코 승리로 스페인 라리가 우승을 확정한 소감, 바르셀로나에 필요한 선수상, 팀 분위기의 중요성 등 여러 생각들을 밝혔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와 레알이 상반된 라커룸 분위기를 보였다. 문제아로 말썽만 피던 마커스 래시퍼드를 교화시켰을 정도로 바르셀로나 내부 분위기는 시즌 내내 잡음 없이 안정적이었다. 반면 레알은 시즌 초 샤비 알론소 감독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불화설을 시작으로 감독 대 선수, 선수 대 선수 등 여러 내부 갈등 소식을 전했다.

 

시즌 말미에는 가관이었다. 혼란스러운 팀 분위기 속 레알은 2시즌 연속 무관에 그쳤다. 그중 마지막이던 스페인 라리가 우승 실패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레알은 안토니오 뤼디거-알바로 카레라스, 오렐리앙 추아메니-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선수 간 불화가 불과 한 달 안에 연달아 벌어졌다. 바르셀로나가 리그 우승을 확정한 시점 이후에는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과 킬리안 음바페가 팀 내 입지를 두고 첨예한 기싸움을 펼치기도 했다.

가비는 위 매체와 인터뷰에서 유독 혼란스러웠던 레알의 사정을 저격한 듯했다. 바르셀로나에 필요한 선수상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가비는 "팀을 위해 뛰는 게 가장 중요하다. 스타인 척하거나 남들보다 위라고 생각하는 태도로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 건 도움이 안 된다"라며 노골적인 답변을 남겼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두 하나가 돼야 한다. 함께 밀고 나가야 한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바르셀로나는 그렇게 해왔다. 누가 오든 제가 바라는 건 하나다. 팀을 위해 헌신하고 최대한 많은 도움을 주는 선수였으면 좋겠다"라며 생각을 밝혔다.

가비(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가비(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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