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리그, 관중 6만명 돌파… ‘비인기 종목'서 ‘즐기는 콘텐츠’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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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이 기존의 비인기 종목 이미지를 벗고, 젊은 팬층을 겨냥한 스포츠 콘텐츠로 확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은 21일 “이달 초 종료된 H리그 2025~26시즌이 경기력과 흥행, 디지털 콘텐츠 부문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핸드볼 H리그가 경기력과 흥행, 디지털 콘텐츠 부문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관중석을 가득 메운 핸드볼 팬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연맹에 따르면 이번 시즌 전국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총 6만2073명이다. 전 시즌보다 약 8% 늘어난 수치다. H리그 출범 첫 시즌인 2023~24시즌 총관중은 3만8090명이었다. 두 시즌 만에 관중 규모가 60% 이상 증가했다. 리그가 아직 출범 초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성장세다.
관중 증가에는 중계 접근성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한국핸드볼연맹은 핸드볼 전문 채널 ‘맥스포츠’를 비롯해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을 통해 전 경기를 생중계했다. 연맹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지 않아도 리그를 꾸준히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고 평가했다.
경기력 측면에서도 화제가 많았다. 남자부에서는 두산의 장기 독주가 끝나고 인천도시공사가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SK슈가글라이더즈가 정규리그 21전 전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챔피언결정전까지 직행했다. 뚜렷한 스토리라인이 만들어지면서 리그 관심도를 끌어올렸다.
온라인 생중계 지표도 상승했다. ‘네이버 중계’의 경기당 평균 누적 재생 수는 2535회로 전 시즌보다 32.9% 늘었다. 누적 시청자 수도 59.3% 증가했다. 특히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재생 수 6만7263회를 기록했다. 전 시즌 단일 경기 최고 재생 수 7392회와 비교하면 8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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