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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유하는 관객에 성희롱으로 반격한 컵스 크로-암스트롱, 벌금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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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AP/뉴시스]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의 피트 크로-암스트롱 17일(현지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레이트필드에서 열린 2026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 5회 담장 앞에서 타구를 잡지 못하고 있다. 2026.05.18.

[시카고=AP/뉴시스]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의 피트 크로-암스트롱 17일(현지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레이트필드에서 열린 2026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 5회 담장 앞에서 타구를 잡지 못하고 있다. 2026.05.18.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관객과의 언쟁 중 성희롱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던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의 외야수 피트 크로-암스트롱이 벌금 징계를 받았다.

ESPN은 21일(한국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1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도중 팬과 격렬한 언쟁을 벌인 일로 구단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벌금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크로-암스트롱은 화이트삭스전 팀이 4-2로 앞서던 5회 우중간 담장을 때린 타구를 잡지 못한 뒤 한 팬의 야유를 들었고, 이에 격하게 반응했다. 그는 저속한 욕설을 담아 반격했다.

 

그리고 크로-암스트롱과 팬의 대화는 영상으로 찍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공유됐다.

이에 이튿날 그는 "나를 조롱하는 관객에게 반격한 것이 아닌 그 방식에 대해 후회한다. 내 단어 선택에 후회한다"며 유감을 드러냈다.

그는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내 주변 여성들은 내가 평소 그런 말을 쓰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그 표현 자체도 아쉽고, 어린 아이들이 SNS를 통해 그 장면을 보게 된 것도 마음에 걸린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올해 24세인 크로-암스트롱은 MLB 최고의 외야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컵스와 6년, 1억150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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