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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독주 체제 속… ‘우승 후보’ 전북 웃고 대전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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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말 개막해 숨 가쁘게 달려온 K리그1 2026이 지난 16∼17일 진행된 15라운드 일정을 끝으로 ‘월드컵 휴식기’에 들어간다. 한 달여의 재정비 시간을 번 12개 구단은 7월4일부터 다시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전반기 최고의 팀은 단연 FC서울이었다. 서울은 15경기에서 10승2무3패를 기록하며 승점 32를 쌓아 2위 울산 HD(승점 26, 8승2무5패), 3위 전북(승점 26, 7승5무3패)과의 격차를 6으로 벌리며 선두로 전반기를 마쳤다.
 

지난 4월1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6 울산 HD와 FC서울의 경기 모습. 서울 송민규가 골을 넣고 팬들을 향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4월1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6 울산 HD와 FC서울의 경기 모습. 서울 송민규가 골을 넣고 팬들을 향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년 사령탑으로 부임한 김기동 감독의 3년 차를 맞은 서울은 공수 밸런스가 리그에서 가장 완벽한 모습이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27골)에 실점은 12골로 강원(10골)에 이어 두 번째로 적다. 골득실이 +15로, 서울을 제외하면 두 자릿수 골득실을 기록하고 있는 팀은 아무도 없다.

2위 울산도 골득실이 +2에 불과하고, 3위 전북과 4위 강원FC(승점 24, 6승6무3패)도 골득실이 +9다.

 

포항 시절 명장으로 군림했던 김기동 감독 특유의 ‘기동 매직’이 드디어 서울에서 발휘되는 모양새다.

시즌 첫 7경기에서 6승1무로 최고의 출발을 보였던 서울은 이후 부침도 겪었지만, 휴식기를 앞두고 2연승으로 마무리해 선두를 안정적으로 지켜냈다.

2016년 이후 10년 만에 K리그1 우승을 정조준하는 서울은 팀을 대표하던 스타인 기성용(포항)이 지난 시즌 도중 떠나고 제시 린가드도 올 시즌을 앞두고 떠났지만, 1골 이상 넣은 선수가 12명이나 될 정도로 팀 전체가 더욱 단단해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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