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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밖까지 배우고 싶다” 전북이 키우는 강상윤이 꼽은 롤모델은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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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주, 우충원 기자] 강상윤에게 이번 미국행은 단순한 훈련 참가 이상의 의미다.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대표팀과 함께 생활하며 세계 무대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그 시간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숨기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16일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최종 엔트리 26인을 발표했다. 손흥민(LAFC), 이강인(PSG),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튼) 등 핵심 유럽파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조위제, 강상윤, 윤기욱은 훈련 파트너 자격으로 미국 사전 캠프에 동행하게 됐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월드컵을 단순히 현재만을 위한 대회로 보지 않았다. 미래 대표팀의 중심이 될 젊은 자원들을 직접 대표팀 환경 속에 투입하며 경험을 쌓게 하는 선택을 내렸다. 세 선수 모두 최종 55인 예비 명단에 포함됐던 자원들이다.

그중에서도 강상윤은 이미 K리그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준 미드필더다.

전북 현대 유스 출신인 그는 2003년생답지 않은 경기 운영 능력과 활동량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 시즌 거스 포옛 감독 체제 아래에서 중원의 핵심 역할을 맡으며 팀 우승에 힘을 보탰고 지난해 동아시안컵에서는 A매치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올 시즌 역시 전북 중원에서 안정적인 경기 조율 능력과 적극적인 압박, 전진 패스로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어린 나이지만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과 활동 범위에서는 이미 대표팀급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강상윤은 월드컵 사전 캠프 참가를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가족들과 팀 형들이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를 간접적으로라도 경험하고 많이 배우고 오라고 응원해줬다”며 “쉽게 올 수 있는 기회가 아니기 때문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대표팀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선수로는 망설임 없이 이재성을 꼽았다.

강상윤은 평소 이재성을 자신의 롤모델로 생각해왔다. 같은 전북 출신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활동량과 헌신, 공간 활용 능력까지 자신이 가장 배우고 싶은 스타일의 선수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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