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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예수는 망했는데…대만산 갓성비 투수, 휴스턴 새 희망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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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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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생각지도 못한 대박의 시작일까.

대만 출신 우완 투수 덩카이웨이(28·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활약이 주목 받고 있다. 최근 대체 선발로 낙점된 덩카이웨이는 지난 17일(한국시각)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5이닝 2안타 4볼넷 1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4사구 5개를 내줬음에도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펼쳐 보이면서 무실점 투구를 펼쳐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17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덩카이웨이는 긴 시간 마이너리그를 돌면서 고난의 시간을 보냈다. 2024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지난해 대체 선발로 낙점됐다. 2025시즌 8경기(선발 7경기) 29⅔이닝 2승4패, 평균자책점 6.37을 기록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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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은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트레이드로 덩카이웨이를 영입했다. 투수 뎁스가 약한 것으로 평가 받은 휴스턴이 우완 확보를 위해 단행한 트레이드였지만, 큰 주목을 받진 못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덩카이웨이 영입이 '신의 한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선발진이 줄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대체 선발로 낙점했던 한화 이글스 출신 라이언 와이스는 뭇매를 맞고 결국 트리플A로 내려갔다. 이런 가운데 덩카이웨이가 호투를 펼치면서 휴스턴 마운드에 한 줄기 빛을 선사하고 있다. 불펜에서 호투했던 그는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달 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3이닝 5안타 무4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11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는 3이닝 5안타(1홈런) 1볼넷 1사구 1탈삼진 3실점에 그쳤으나, 텍사스전에서 호투하면서 가치를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올 시즌 현재 16경기 31이닝 2승3패, 평균자책점 2.61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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