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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팬으로 오인해 총격?'…플라멩구- 바스쿠 더비 관람 가던 남성, 목에 총상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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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 플라멩구 미드필더 조르지뉴

출처:연합뉴스 / 플라멩구 미드필더 조르지뉴

(MHN 성대영 기자) 브라질 프로축구를 대표하는 라이벌전인 바스쿠 다 가마와 플라멩구의 맞대결을 앞두고, 경기장으로 향하던 축구 팬이 총격을 당해 중태에 빠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브라질 지역 매체 '아젠다 두 포데르(Agenda do Poder)'는 29일(현지시간) 오전 "리우데자네이루주 바이샤다 플루미넨시 지역의 두키지카시아스 도심에서 한 남성이 목에 총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피해자는 친구들과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무장한 괴한들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일행은 이날 밤 닐톤 산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바스쿠 다 가마와 플라멩구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엔제냥의 닐턴 산토스 스타디움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이들은 경기장 인근의 대로에 위치한 버스회사 차고에 차를 세우고 다른 친구를 기다렸다.

 

일행은 이날 밤 바스쿠 다 가마와 플라멩구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경기장으로 향하고 있었다. 이들은 경기장 근처의 버스회사 차고 인근에 차를 세우고 다른 친구를 기다리는 중이었다.

정차한 지 약 5분 뒤, 6~7명 정도 되는 무리의 남성들이 차량 주변으로 다가와 총격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택시에 타고 있었던 남성 한 명이 목에 총상을 입었다. 피해자는 곧장 시립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한 동승자는 가해자들이 자신들을 라이벌 응원단 소속으로 착각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당시 택시 기사는 축구팀 바지를 입고 있었고, 일행 중 한 명은 검은색 셔츠를 착용하고 있었다. 다만 옷차림이 실제 공격의 원인이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건은 두키지카시아스 경찰서에 접수됐으며,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수사에 나섰다. 수사 당국은 총격 당시 상황과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추가 부상자 발생 여부와 용의자들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브라질 축구계의 대표적인 라이벌전인 바스쿠 다 가마와 플라멩구의 맞대결을 앞두고 발생했다. 양 팀의 경기는 현지에서 '클라시쿠 두스 밀룡이스(Classico dos Milhões·수백만의 더비)'로 불릴 만큼 큰 관심을 받는 라이벌전이다.

축구를 즐기기 위해 경기장으로 향하던 팬이 라이벌 응원단으로 오인돼 총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지에서도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 플라멩구를 응원 중인 한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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