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발탁' 신민하, 모레노 감독은 무엇을 봤나…"빠른 발·헤딩 경합·뒷공간 커버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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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 신민하
(MHN 최유한 기자)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의 선택을 받은 젊은 수비수 신민하(21)는 어떤 선수일까.
신민하는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뒷공간 커버와 높은 타점을 앞세운 제공권이 장점인 중앙 수비수다. 여기에 안정적인 후방 빌드업 능력은 물론 세트피스 상황에서 직접 득점까지 만들어내는 공격적인 재능도 갖췄다. 강원FC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으며 성장한 그는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국제대회 경험을 쌓았고, 마침내 생애 첫 성인 대표팀 발탁이라는 결실을 봤다.
모레노 감독은 29일 11월 A매치 원정 2연전에 나설 26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강원 소속 신민하는 FC서울 손정범과 함께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모레노 감독은 두 선수에 대해 젊고 잠재력이 풍부하다는 점을 발탁 배경으로 설명했다.
2005년생인 신민하는 2024년 강원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데뷔 첫해부터 K리그1에서 출전 기회를 얻은 그는 프로 3년 차인 올해 강원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올 시즌에도 21경기에 출전하는 등 꾸준히 수비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신민하의 가장 큰 장점은 187cm의 신체 조건에도 빠른 발을 갖췄다는 점이다. 공중볼 경합에 강점을 보이면서도 상대 공격수의 침투를 따라갈 수 있는 스피드를 보유했다. 특히 수비 라인 뒤로 넘어가는 공을 처리하거나 넓은 공간을 커버하는 능력이 돋보인다.
출처:연합뉴스
공격적인 기여도 눈여겨볼 만하다. 신민하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높은 타점을 활용한 헤더로 득점을 만들어낸다. 2025년 4월 울산 HD를 상대로 프로 데뷔골을 터뜨렸고, 같은 해 U-20 월드컵 파나마전에서도 헤더로 득점하며 한국의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결정적인 순간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경기에서 엄지성이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수비수이면서도 세트피스에서 확실한 득점 옵션이 될 수 있다.
연령별 대표팀 경험도 풍부하다. 신민하는 2025 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에 기여했고, 2026 아시안게임에서는 U-23 대표팀의 일원으로 대회 4연패에 힘을 보탰다.
출처:한국프로축구연맹
생애 첫 A대표팀 발탁 소식을 접한 신민하는 영광이라는 소감과 함께 긴장감을 덜어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신민하는 "목표로 해왔던 A대표팀에 뽑히게 돼서 정말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강원FC 소속으로 뽑힐 수 있어서 더 영광인 것 같다"며 "첫 발탁이기 때문에 긴장감을 덜어내려고 많이 노력할 것이다. 하던 대로 하자는 생각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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