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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이정효' 윤시호 감독, 서울 10년 만의 우승 숨은 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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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FC서울 10년 만의 우승에는 탄탄한 유스가 있었다. 윤시호 감독도 공이 있는 이유다. 

서울은 24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33라운드에서 강원을 만나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67점을 쌓은 서울은 파이널 라운드 결과와 상관없이 통산 7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오랜 기다림이 우승으로 이어졌다. 2016시즌 우승 이후, 암흑기로 불릴 정도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서울은 10년 만에 우승 속 트로피를 들었다. 서울의 우승 과정은 이상적이다. 단기간 결과만 바라보지 않고 장기적으로 바라보며 기다리고 인내하며 팀을 하나로 만드는 과정을 겪은 끝에 우승을 했다. 향후에도 서울의 기세가 이어질 거라고 보는 이유다. 

서울의 탄탄한 유스 시스템도 '서울 시대'를 예고하게 한다. 서울은 K리그1 대표 빅클럽들 중 유스를 가장 잘 활용하는 팀이다. 단순히 유스를 키우는데 그치지 않고 잠재력을 확인하면 콜업을 해 1군에서 기회를 줘 성장까지 시키고 있다. 매 해 유스 출신 히트상품이 나오는데 올해는 오산중-오산고 출신 손정범이 맹활약을 하면서 서울 우승에 일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산고의 윤시호 감독 공로를 칭찬해야 한다. 윤시호 감독은 선수 시절 서울에서 활약을 했고 은퇴 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는데 서울 유스 시스템에 몸을 담았다. 오산중 코치로 시작해 오산중 감독이 됐는데 각종 중등대회에서 성적을 내면서 2024년 오산고 감독까지 올랐다. 

윤시호 감독이 온 후 오산고는 고등 무대를 휩쓸었다. 특히 2026년 백운기, 코리아풋볼파크 18세 이하(U-18) 챔피언스컵, K리그 17세 이하(U-17) 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윤시호 감독 아래 지도를 받은 어린 선수들이 성장을 해 서울 1군에 올랐다. 비슷한 나이대, 유스 무대에서만 잘하는 선수를 육성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에서도 경쟁력 있는 선수를 연속해서 키워내고 있는 건 놀라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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