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완전 토트넘이잖아, 손흥민 MLS 우승 2시즌 연속 실패?...美매체 우승 후보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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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과 드니 부앙가라는 리그 최고의 공격 듀오를 보유하고도, 올 시즌 LAFC는 우승 후보 명단에서 이름이 빠졌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4일(한국시각) 다음달 7일 디시전 데이를 앞두고 2026시즌 미국메이저리스커(MLS)컵 우승에 가장 가까운 5개 팀을 공개했다. 정규시즌은 4경기를 남겨둔 상황이다. 1위는 내슈빌이 차지했다. 매체는 '내슈빌은 시즌 내내 MLS 최고의 팀으로 군림해 왔으며, 역대 정규시즌 최다 승점 기록(74점) 경신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내슈빌은 30경기에서 23실점만 허용하며 리그 최고의 수비력도 자랑한다.
2위는 토마스 뮐러가 뛰는 밴쿠버 화이트캡스, 3위는 시즌 세 번째 사령탑 체제에서 제 페이스를 찾은 디펜딩 챔피언 인터 마이애미였다. 마이애미는 리오넬 메시가 3시즌 연속 MVP 수상이 유력하다. 4위는 구단 첫 트로피인 US 오픈컵을 들어 올린 세인트루이스로, 정상빈이 속한 팀이다.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최하위였다가 15경기 무패로 동부 6위까지 오른 필라델피아가 5위에 올랐다.
LAFC는 이 명단에 없다. 시즌 개막 전만 해도 손흥민, 부앙가를 앞세워 MLS컵 우승 후보로 꼽혔고, 첫 15경기에서 10승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이후 급격히 추락했다. 구단은 지난 9월 끝내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과 결별했다. 당시 LAFC는 11승 8무 9패, 승점 41로 서부 콘퍼런스 6위였고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1승에 그친 상태였다. 손흥민은 25경기 6골-13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AFP연합뉴스
사비 타마리트 감독 대행 체제로 전환했지만 분위기는 달라지지 않았다. LAFC는 지난 18일 뉴욕시티FC와 1대1로 비기며 최근 10경기 2승 6무 2패의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플레이오프 진출 자체가 성과처럼 보일 정도다. 이런 분위기에 우승 도전은 매우 어렵다.
최고의 공격수를 데리고도 팀 성적이 따라주지 않는 모습은 토트넘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우승 후보 5팀의 면면을 보면 LAFC와의 격차는 더욱 선명하다. 손흥민과 부앙가가 남은 경기에서 반전을 만들어낸다고 해도, 팀의 전체적인 체급이 너무 빈약하다. 손흥민은 나이를 갈수록 들어가는데, LAFC의 전력은 시즌이 지날 수록 떨어지는 느낌이다. 이렇게 계속 시간을 허비하다가는 손흥민 시대에 우승조차 제대로 도전을 하지 못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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