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LA] ‘나윤정·사라 고군분투’ KB스타즈, 일본 챔피언 덴소에 완패···B조 2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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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KB스타즈가 일본 챔피언 덴소에 완패를 당했지만 B조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청주 KB스타즈는 22일 인도 벵갈루루 스리 칸티라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BA WBLA(Women’s Basketball League Asia) B조 예선 덴소 아이리스(일본)와의 경기에서 65-80으로 패했다.
나윤정(15점 3점슛 3개)과 사카이 사라(12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고군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이날 패배로 1승 1패로 조별 예선을 마쳤고, B조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덴소는 일본 W리그 프리미어 2025-2026시즌 챔피언이다. 정규리그를 2위(18승 10패)로 마친 뒤 플레이오프에서 후지쯔 레드 웨이브를 꺾었고, 파이널에서 도요타 안텔롭스를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주요 멤버로는 일본 여자농구 대표팀 멤버 타카다 마키, 아카호 히마와리 등이 있다.
덴소는 WBLA에서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조별 예선 1차전 인디언 레일웨이즈(인도)와의 경기에서 119-35 대승을 거둔 바 있다. 카사기 하루나(23점 5리바운드)와 시라이시 미오(18점 4리바운드)가 맹활약하는 등 무려 6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KB스타즈는 외국선수까지 보유하고 있는 덴소에 초반부터 끌려갔다. 카와이 마이, 카사기, 시라 소하나에게 연속 실점, 0-7 런을 당했다. 송윤하, 나윤정, 허예은이 득점을 올렸지만 골밑의 타카다에게 연이어 자유투를 헌납했다.

2쿼터에는 이채은의 연속 득점과 나윤정의 3점슛으로 잠시 분위기를 탔다. 그러나 카와이를 앞세운 덴소의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다. 츠네타 아미와 아카호에게도 실점하며 24-25로 크게 뒤진 채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들어 KB스타즈는 윤예빈과 나윤정의 득점으로 공격을 풀어갔다. 하지만 내외곽 모두에서 덴소에 밀렸다. 쫓아가면 다시 스코어가 벌어지는 양상이 반복됐다. 4쿼터 사라와 나윤정의 외곽포가 연이어 림을 갈랐으나 거기까지였다. 카사기에게 결정적인 3점슛 2방을 허용,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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